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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6기 마지막 정기회의

 2013년 5월, 제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4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기자단의 정기회의가 있는데요, 지난 4월 4일, 저희 6기의 마지막 정기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정기회의는 특별히 벚꽃이 만발한 남북회담본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남북회담본부의 아름다운 봄기운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아름다운 모습을 더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봄기운에 들뜬 기자들의 모습입니다.

▲ 김다은, 박성빈 기자

▲ 김창균, 조현기 기자


  이 달의 우수 기자상은 곽호기 기자가, 우수 기사상은 박진수 기자가 수상했습니다(분단된 독일에서 방황하는 동독 여의사 '바바라'). 박진수 기자는 마지막 회의에서 이렇게 기사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함박웃음을 보였습니다. 

 이번 마지막 회의의 가장 큰 주제는 해단식과 발대식 준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6기와 활동을 시작하는 7기가 함께 하는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까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통일부 정책협력과 마경조 과장은 형식적이고 지루한 행사보다는 기자단들이 직접 기획해서 신선한 구성으로 행사를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단식, 발대식  및 다음 순서로 진행되는 워크숍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느라 고심했습니다. 7기 기자단을 위한 응원 동영상을 제작하고, 7기와 6기가 다 함께 참여할 통일가요제, 이미지게임, 포크댄스 등을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습니다. 기자단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해단식과 발대식,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번 달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통일부 류길재 장관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대화가 아니라, 함께 다과를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류길재 장관은 기자들의 1년 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통일을 꿈꾸며 노력하기를 당부했습니다. 기자들은 류길재 장관의 대학시절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고,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 그 동안 궁금했던 남북정책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부딪혀봐라. 그래도 안 되면 돌아가면 되지, 너희는 젊으니까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격려해주었습니다. 장관이라는 존재가 항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기자들에게 이번 ‘류길재 장관과의 대화’는 그 편견을 깨고, 장관 대 기자의 거리를 사람 대 사람의 거리로 줄여주었습니다.


▲ 천현빈 기자, 류길재 장관, 이으뜸 기자, 장종찬 기자


  6기 기자단의 마지막 정기회의는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습니다. 마지막 회의는 이렇게 끝났지만 아직 기자들이 준비하고 있는 해단식과 발대식이 기다리고 있고, 또 6기 기자들의 명예기자로서의 활동도 계속될 것입니다. 항상 6기 기자들을 격려해주고 기자들의 기사를 하나하나 점검해주신 담당 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이숙미 기자였습니다. 6기 통일부대학생기자단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