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출범식

 지난 2014년 3월 16일 오후 2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평화통일을 희망하는 통일의병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통일의병은 과거 외세의 침략에 맞서 조국을 지킨 민초의 의병정신을 계승해 전문가들이 모인 통일단체가 아니라 가정, 직장, 일터 등 일상인들이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아래 모인 시민단체입니다.

 

 

 통일의병이 말하는 의병정신의 내용을 보면 경력, 지위, 나이를 떠나 동등하고 평등하다는 백의종군의 정신, 개인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는 공공성의 정신, 통일운동과 통일의병활동에 기여하는 헌신성의 정신, 주인으로 참여하고 행동하겠다는 자발성의 정신 이렇게 4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 앞어 서예가 강병희 선생의 ‘통일의병’이라는 글자로 한반도를 그리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그 후 출범식은 조성식 대표가 북을 울리며 시작되었고 이어서 송민순(전 외교부장관), 반종우(진흥기업 회장), 법륜스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법륜스님은 축사에서 의병은 전문가가 아니고 자원봉사자라는 말과 통일 한국을 단순히 분단을 극복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희망과 꿈이 돼야 한다고 하며, 국민이 통일국가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축사가 끝난 후 축하공연과 통일의병에 대해서 설명한 후 2014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통일의병의 2014년 계획은 통일운동 통일학교 생활 속 통일운동 동아리모임이라는 크게 4가지 계획아래 각각 세부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 통일운동 : 통일방안 국민경연대회, 통일 홍보의날, 통일누비길, 인천아시안게임 공동응원단

2. 통일학교 : 통일시민학교, 통일의병입문학교, 통일의병학교

3. 생활속 통일운동 : 일주일에 한끼굶고 모금하기, 통일스티커 붙이기

4. 동아리모임 : 노래동아리 학수고대, 등산모임, 중국어공부모임, 사진모임 등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귀여운 어린이들이 모여 만든 하모니카 연주모임 '팝콘'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내나라 내겨례’라는 노래가 연주 될 때는 자리한 모든 사람이 일어나 다 함께 통일을 희망하며 한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일상인들이 모여서 통일을 꿈꾸자는 통일의병의 취지처럼 남북한 모든 주민가 희망하고 남북한 모든 주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통일의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