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일교육 전문강사 워크숍에 가다

 

여러분 사회통일교육에 대하여 들어보셨나요?? 현재 통일교육원에서 교육을 통해 강사를 배출하는 과정인데요 학교통일교육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통일교육이라면 사회통일교육은 공공기관이나 정부기관 등에서 통일교육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사회통일교육의 발전을 위해 2014년 2월 15일 대전선샤인 호텔에서 사회통일교육 전문강사 워크숍이 진행되어 이으뜸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 사회통일교육 전문강사 연합회 1기 사무국장 이희호  ▲ 사회통일교육 전문강사 연합회 1기 이태일 회장

사회통일교육 강사연합회 1기 이태일 회장은 사회통일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개회사를 하였습니다.

이 후 김정근 통일교육위원의 ‘학교통일교육의 실상과 바람직한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통일교육도 학교통일교육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통일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통일교육의 현 문제점에 대해 제시하고 통일문제는 민족문제이자 국제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통일교육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 김정근 통일교육위원 ▲ 평화통일전략연구소 신동석 소장 ▲ 분노지수 평가지

‘전쟁과 평화(전쟁기념관 제작)’라는 영상을 시청한 후 평화통일전략연구소 소장인 신동석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통일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국론통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국론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서 분노를 조절하는 전략에 관한 인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분노지수를 평가해보고 분노의 종류와 다스리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분노지수를 직접 평가해보고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니 생소하면서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정복규 교수의 발표와 함께 통일교육에 대한 간단한 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아는 것은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기에 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 '통일교육이 왜 중요한가' 라는 주제로 발제발표를 하는 정복규 교수

이 강연 내용은 통일강사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는 동일민족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민족적인 이유만으로 통일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분단 이전 한 민족이었고 지금도 분단국가이지만 서로 말이 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동일민족이기에 통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동일민족으로 평화통일을 하려면 대한민국 내의 국론통합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경제강국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성장하여 탄탄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북한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통일을 한다면 북한의 경제성장계기가 되어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교류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계평화를 위해서 통일을 해야 합니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평화에 방해가 되고 있는 현재, 분단 관계를 청산하고 이산가족과 같은 분단의 산물로 남겨진 아픔들을 빨리 해소해야 합니다. 문화적인 교류를 자주 하여 평화적인 통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주제로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강의가 끝나고 함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부르며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워크숍에는 탈북민도 참여하여 평상시 대한민국과 북한에 대해 헷갈리는 부분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생일 때 준다는 손가락과자와 사탕도 맛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북한의 손가락 과자와 사탕 ▲ 다함께 통일염원 노래를 부르며

워크숍에 참석한 강사들은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며 통일강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열정이 여러 곳에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이 통일의식을 가지고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나라의 통일은 더 빨리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통일교육, 사회통일교육 모두 지금보다 활성화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통일의 의지를 가지길 바라며, 이상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으뜸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