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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통일 대한민국을 꿈꾼다 : 천현빈 기자

지난 1월 3일,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에서 가장 친화력이 좋고 열정적인 천현빈 기자를 만나보았습니다. 훈훈한 외모와 착실한 성격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천현빈 기자! 오늘 천현빈 기자에 대해서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Q1. 천현빈 기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고, 준비하는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천현빈입니다. 저는 경제학이 본전공이지만 북한학을 이중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정치외교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학 공부가 재미있어서 본 전공인 경제학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정치외교학을 깊이 공부하고자 합니다. 정치외교학이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공부이기도 하지만, 북한학과 정치외교학을 함께 공부한다면 앞으로 통일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성격은 심하다 싶을 만큼 낙천적이고 긍정적입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Q2.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평소 통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대한민국의 20대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통일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의 꿈은 언론인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북한 전문기자나, 정치부 기자가 되어 발로 뛰어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통일과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 적기 때문에, 이쪽 분야의 언론인이 된다면 할 일이 더욱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은 이러한 저의 꿈을 이뤄주는데 디딤판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3. 천현빈 기자가 쓴 기사들을 보면 책이나 연극 같은 문화와 관련된 분야가 많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통일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시리즈 기사를 같이 써보자는 제의에 책을 읽고 기사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사를 쓰면서 통일 관련 서적과 영화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극 기사는 제 교회 친구 중에 연극배우가 있어서 운 좋게 쓸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복음과 통일에 관련된 연극을 한다기에 연극을 관람하였고, 친구 덕분에 연극의 기획자, 작가의 인터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연극을 하시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의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통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Q4. 대학생기자단 활동의 임기도 이제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A. 지난여름, 한겨레학교 캠프와 통일교육원에서 실시한 통일교육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습니다. 탈북 청소년들과 1박2일간 함께 했던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탈북민들 역시 같은 민족으로서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과 우리는 다를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일교육원에서 받은 통일교육은 통일부 대학생기자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또한 매달 초 정부청사에서 진행되는 정기회의는 항상 기다려집니다.


Q5. 통일부 대학생기자단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통일에 관심이 많은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남북 관련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다양한 방면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습니다.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기자단에 매번 깊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끼는 생생한 경험들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쌓을 수 없는 '통일을 위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Q6.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각오와 대학생기자단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대학생기자단 활동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갑니다. 지난 활동들을 되돌아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은 아쉬웠던 점을 채워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학생기자단 기자들과 함께 통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더욱 의미 있는 기자단 활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다가오는 동계 워크숍 때 열릴 통일 토론회가 많이 기대됩니다. 많은 기자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각자가 '통일'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여 있는 만큼,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면서 남은 임기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통일로 달려봅시다!


 

천현빈 기자 특유의 능란한 말솜씨 덕분에 한 시간여의 인터뷰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모두가 통일을 꿈꾸고 있지만, 천현빈 기자가 가지고 있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과 의지는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대학생기자단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가진 천현빈 기자를 보면서 저 역시도 남은 임기 동안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도 천현빈 기자의 열정적인 대학생기자단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