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2013 청소년 통일공감 한마당 ② 청주 대성고등학교 편

11월 봉명고등학교에 이어 2013년 12월 6일 청주 대성고등학교에서도 2013 청소년 통일공감 한마당이 개최되었습니다. 대성고등학교에서는 개회식, 탈북학생과의 대화, 통일퀴즈와 함께 통일퍼포먼스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대성고학생들이 틈틈이 준비한 다양한 통일 퍼포먼스 현장 소식과 함께 통일공감한마당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충북인터넷고등학교에서 진행된 2013 청소년 통일공감 한마당

개회식이 끝나고 한겨레중고등학교 최기대 선생님의 강연과 이소연(가명) 탈북학생의 아코디언 연주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기대 선생님은 탈북자들이 북송될 경우 북한에서 어떤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는지와 수용소에서의 생활과 같이 북한사회의 실상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북한에서 인기있는 한국제품 그리고 앞으로 통일을 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통일의식을 가지고 준비해야 되는 지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 열띤 강연을 하시는 최기대 한겨레중고등학교 선생님▲ 아코디언 연주를 하는 이소연(가명) 탈북학생


▲  이소연(가명) 탈북학생의 아코디언 연주 보기!


여기서 최기대 선생님이 해주신 강의 중에 가장 흥미로운 주제로 퀴즈를 한번 내볼까 합니다.

- 2011년 북한의 히트상품은?

- 2012년 북한의 히트상품은?

- 2013년 북한의 히트상품은?

(보기 : 생수, 초코파이, 라면, 성형수술, 원피스, 부탄가스, 연탄, 레스토랑, 놀이공원, 수동탈곡기)


이중에서 어떤 것이 각 년도별 히트상품일까요? 바로 2011년은 연탄, 2012년은 수동탈곡기, 2013년은 부탄가스라고 합니다. 이 외에 보기에 제시된 상품들도 북한의 히트상품 10권내에 매년 포함되는 항목들이지만, 특히 올해 대히트상품인 부탄가스의 경우 쉽게 이동하면서 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히트상품과는 많은 다른 모습이죠? 이러한 내용을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접하고, 북한의 주요 악기 중에 하나인 아코디언을 탈북학생이 직접 연주한 곡을 듣고나니 북한에 대해 좀 더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연과 연주가 끝나고 바로 통일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소연(가명) 탈북학생도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같은 학년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으며 함께 열심히 하자고 응원하며 마무리 인사를 하였습니다.

▲ 통일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대성고등학교 학생들

 

  

▲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의 통일퍼포먼스 현장 보러가기!

총 5개 반에서 통일퍼포먼스를 준비하였습니다. 7반의 경우 통일토론를 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통일찬반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8반은 이성혜 학생이 북한노래인 <반갑습니다>를 신명나게 불러주었습니다. 1반은 남학생들이 <통일이 되면>이라는 재밌는 동요를 율동과 함께 , 9반 학생들도 <아름다운 나라> 노래를, 10반 학생들은 <아리랑>과 <반갑습니다>를 멋지게 합창해 주었습니다. '통일퍼포먼스'라고 하면 통일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퍼포먼스를 진행해주었습니다.

▲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통일퀴즈 시간

그리고 통일퀴즈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성고등학교 학생들도 열심히 퀴즈에 참여하였는데요, 지난 봉명고등학교에서 문제가 쉬운 것 같아서 더 어렵게 바꿨다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간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쉽게 금방 맞추는 학생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대성고등학교에서 열린 2013 청소년 통일공감 한마당에서는 통일 퍼포먼스가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멋진 퍼포먼스가 탄생하는 것을 보고 지금은 학생이지만 앞으로 통일문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뤄낼 미래의 통일새싹들이라는 생각에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의 새싹들이 더 크고 멋지게 자랄 수 있도록 이런 행사들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상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으뜸 기자였습니다.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