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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인천 통일관을 가다!

무더운 7월의 여름날 박성빈 기자와 이으뜸 기자가 인천에 위치한 통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수봉공원의 꼭대기에 배의 형상을 본떠 만든 멋진 건물인데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경사진 오르막길이었지만 시원한 나무그늘로 덮힌 길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본원 앞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배의 형상을 하고있는 인천통일관▲ 배의 형상을 하고있는 인천통일관 인천통일관이 위치한 수봉공원 입구▲ 인천통일관이 위치한 수봉공원 입구


인천통일관은 인천광역시 도심에 위치한 수봉공원 정상에 자리 잡았으며 1994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주변에 현충탑, 재일학도의 용군참전기념비, 인천지구전적비 자리 잡고 있으며 망배단을 비롯한 시민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시민다수의 운집은 물론 인천, 부천지역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활용 되고 있습니다. 인천통일관은 시민들에게 북한실상을 있는 그대로 소개함과 동시에 통일에 대한 기대와 남북화해협력시대에 부응하는 통일관련 전시자료와 북한주민 생활필수품 전시, 북한발행 신문·책자의 열람, 북한에서 제작된 영화(극영화, 만화영화) 상영을 통해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지역 유일의 실증적인 통일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 매주 일요일은 휴관입니다. 

통일관 1층의 전시실은 북한실, 통일실, 특수자료실의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습니다. 북한실의 경우 북한의 정치, 교육, 종교, 세시풍속 등을 패널로 전시하여 북한실상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고, 북한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평양의 시가지 모습 평양의 시가지 모습과 북한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는 관람객▲북한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는 관람객


통일실의 경우 남북화해협력 실천과 통일방안에 관한 패널로 구성되어, 남북한 동질성 회복과 동반자적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대화와 협력의 남북관계 설명도

마지막으로 특수자료실은 공산관 관련 자료로서 북한 또는 반국가단체에서 제작 발행한 정치,이념적 자료와 이를 찬양 선전하는 내용의 자료 중 특수 자료로 분류되 단행본 및 신문, 잡지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6·25 호국, 안보 사진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요 북한 간행물 6.25 호국, 안보 사진전을 관람하는 관람객▲ 6.25 호국, 안보 사진전을 관람하는 관람객


우리는 2층에서 북한영화를 관람하였는데 휴관일을 제외하고 인천통일관에 사전 상영을 의뢰하면 북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천통일관 조직부장에게 간단한 인천통일관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바로 북한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영화내용은 결혼을 앞둔 새신랑이 다른기차가 고장나서 난감해하고 있는 한 여성을 도와 기차를 고쳐서 모두가 자신의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기차가 출발하는 내용으로 북한의 생활모습과 언어를 잘 알게되는 영화였습니다.

북한영화 '산간역에서'▲ 북한영화 '산간역에서'

밖에는 통일을 기념하는 비가 전시되어있습니다.



학교통일전문강사과정반 학생들과 통일관에서 찰칵!▲학교통일전문강사과정반 학생들과 통일관에서 찰칵! 통일기념비▲ 통일기념비


공원안에 위치해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앞에 설명에도 있듯이 주변에 현충탑, 재일학도 의용군참전기념비 등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아서 친구, 가족, 연인 모두가 와서 즐길 수 있는 인천통일관이였습니다. 인천에 살고 계신다면, 인천에 방문 하실 기회가 있다면 꼭 시간내서 들러보시는건 어떠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박성빈 기자, 이으뜸 기자였습니다.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