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통일논문집」 나왔어요!

2012 <제31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전> 수상집 발간
- 통일미래를 위한 대학(원)생들에 통일 ‘준비'

제31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포스터

학창시절 한 해가 마무리되는 이맘때면, 우리는 글로 지난 날의 추억과 미래의 축복을 담아 문집을 만들곤 했다.

올 한해동안 지난날의 분단과 앞으로의 통일을 고민했던 대학생들의 글을 담은 문집이 나왔다.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올해로 31번째를 맞이한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수상자들에 논문이 수록된 ‘2013 통일논문집'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는 평소 남북관계, 통일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통일부 및 통일교육원 발간 자료 및 정부 연구 용역 자료들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평소 남북관계 및 통일 문제 등에 전문 지식이 없었던 참가자라도 참가 신청 후 지원받는 자료 및 논문 주제관련 자료 요청 후 받은 자료는 참가자들이 자료 검색의 시간을 절약하고 공신력 높은 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제31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전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약 42일간 참가 접수를 받았고, 7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55일 동안 약 130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논문을 제출했다. 

통일논문 참가신청자에게 제공된 세번째 지원자료 목록(출처 : 통일논문 페이스북 페이지)

또한, 젊은 대학(원)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통일교육원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계하여 공모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논문 작성자들에게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료 지원 안내, 일정 공지 및 Q/A를 받아 논문 참가자들에 편의를 도왔다고 한다.

통일논문 페이스북 페이지 메인 화면(http://www.facebook.com/unithesis)

사전 참가신청으로 논문 제출 예상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의 강화는 제31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전의 양적 확대를 가져왔다고 한다. 실제 총 100여 편 이상의 논문이 최종 제출되었고, 공동 응모자를 포함하여 총 139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였다. 전문적인 지식과 많은 시간을 요하는 논문 공모전 특성상 대학(원)생들이 쉽게 참가하지 않음에서 불구하고, 이번 통일논문 현상공모에는 많은 대학(원)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는 일반 기업 및 타 공공기관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논문 공모전’에서도 나오기 어려운 숫자로 많은 대학(원)생들이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에 관심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었다.

최종 제출된 논문에 대한 심사는 통일 및 남북관계와 관련있는 연구원 및 대학교수 총17명이 진행했으며, 이들이 심사하는 논문에는 작성자의 인적정보를 알 수 없도록 모두 지워진 상태에서 심사가 진행되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논문을 분류하여 진행된 1차 심사를 거쳐 선별된 논문을 대상으로 2차 심사가 진행되었다. 2차 심사에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구분없이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최고점을 받은 논문 순서대로 수상의 영광을 얻게되었다. 

통일논문 심사 항목으로 창의성, 유용성, 객관성, 논리성, 자료인용이 있다.

‘통일 및 북한 문제 관련 전반'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주제로 제출된 100여 편의 논문 중 통일 교육 및 북한의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연구 및 개발과 관련된 논문을 작성한 김민종(고려대 사회학과) 학생이 창의성, 유용성, 객관성, 논리성, 자료인용 등 심사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통일교육원 전경만 원장(맨 왼쪽)에게 최우수상을 수상받는 김민종 학생(맨 오른쪽)

시상식은 지난 11월 13일 통일교육원 교육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통일교육원 전경만 원장(사진)이 상금과 부상을 시상자에게  수여했다. 시상자는 최우수상(1편), 우수상(4편), 장려상(8편) 총 13편의 논문을 작성한 대학생 9명(공동응모 2팀) 대학원생 7명(공동응모 1팀) 총 16명이 상장과 장학금 및 해외연수(베트남) 기회를 얻게되었다.

제31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수상자 명단(출처 : 통일논문 페이스북 페이지)

이번에 발간된 ‘2012년 통일논문집’에는 수상작 13편, 총 614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자료마당>통일교육연구자료>공모전 자료 로 들어가면 PDF 파일로 받아 볼 수 있다.

최종 제출된 논문의 증가, 즉 논문의 양적 증대가 반드시 질적 증대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통일미래를 가정하고, 추론하고, 논리적 연관성을 따지며 밤 새웠던 젊은 세대들의 지난날의 지적 고민은 분명 그들의 통일의식에 질적 향상을 가져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