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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철원으로 안보견학온 하늘위의 나그네 '철새'

안녕하세요 최가현 기자입니다. 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 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시기를 잘못 맞춰 많은 새들의 군무는 볼 수 없었지만 다른 유명한 철새도래지. ‘철원’ 을 가보려고 합니다. 안보견학의 현장으로 유명한 철원. 철새도래지의 철원으로 소개합니다!

천연기념물 제245호인 철원 철새도래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내포리에 소재한 곳으로

계절에 따라서 번식지와 겨울을 지내기 위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철새가 거쳐가는 중요한 철새 도래지 중 한 곳입니다.

철새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북쪽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에 우리나라로 오는 새를 겨울새라 하고, 봄에 남쪽에서 날아와 번식하고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가는 새를 여름새라 합니다. 이 외에도 나그네새와 떠돌이새가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새로는 뻐꾸기·백로·파랑새 등의 여름새와, 기러기·독수리·두루미·부엉이 등의 겨울새가 있습니다.

(철원철새도래지의 철새)

철원 철새도래지는 철원평야 가운데 있으며, 겨울에는 땅 속에서 따뜻한 물이 흘러나와 얼지 않기 때문에 철새들이 물과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9월 중순∼10월 중순부터 두루미·재두루미·기러기 등 많은 겨울철새들이 시베리아로부터 내려와 겨울을 나고, 일본 등의 따뜻한 지방으로 가는 많은 겨울철새들이 쉬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독수리와 같은 수리류도 볼 수 있으며, 두루미·재두루미 등의 귀한 새들이 와서 겨울을 지내고 일본에서 겨울을 보내는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들도 이곳을 거쳐 북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잠깐! 어렴풋이 지난 7월 상생기자단 안보 견학 때 들은 설명이 기억 납니다. 500원 짜리에 새겨진 학. 이 학과 철원 철새 도래지를 거쳐가는 두루미는 같은 새일까요? 정답은 같은 새입니다. 신비의 새 학은 우리말로 두루미라고 한다고 하네요.

다양한 새들이 거쳐가는 철원 천통리 철새도래지는 러시아·중국·일본 등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적인 철새도래지로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내륙의 겨울철새도래지를 대표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평화전망대, 제2땅굴, 노동상사가 소재한 곳이기도 한 철원. 안보견학의 소중한 장소로, 그리고 철새도래지로서의 소중한 장소의 철원. 두 가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지역인듯 합니다.

북한에도 철새도래지가 있습니다. ‘금야군 철새도래지’ 인데요. 함경남도 금야군 남동부의 송전만에 있는 철새도래지로 1980년 1월 북한 천연기념물 제27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송전만으로 흘러드는 금야강과 덕지강 하류의 삼각주 일대인 해중리(海中里)·광덕리(廣德里)와 호도반도에 있는 원평리(原平里)·독구미리(獨九味里)의 해안 일대를 포괄하는 지역으로, 동해안의 주요 철새도래지입니다. 10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까지 흰두루미·흰목검은두루미·고니·너화 등이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고 하는데요. 12월부터 다음해 2월 까지는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가 겨울을 나며, 드물게 번대수리도 날아든다고 합니다. 이밖에 수십종의 오리들도 찾아오는 동해안의 주요 철새도래지입니다.

고니와 두루미 등의 겨울 철새들은 시베리아에서 만주, 그리고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날아오며 봄이 되면 역순으로 날아 간다고 합니다. 이런 겨울 철새들처럼 자유로이 떠나볼 수 있기를, 금야군에서도 제 카메라에 ‘철새의 군무’를 담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칩니다.



[참고] 금야 철새도래지 | 두산백과

[출처]네이버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599&docId=551003&mobile&categoryId=1599

[출처]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2&VdkVgwKey=16,024500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