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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해외상생기자단

North Korea’s International University (북한의 국제 대학교)


North and South Korea both operate on different school calendars; for them, the school year begins in spring. When I taught English in South Korea, the school year ended in December and started again in early March. North Korean schools start about a month later at the beginning of April.

The difference is probably hard to imagine for most Americans; it conflicts with our whole concept of summer as a time of vacation, of idleness and play, of long days to fill with things other than school.

There’s no reason to think that the Korean school year will—or should—ever line up with the American one. But more important similarities are growing elsewhere. In the field of higher education, a North Korean university quite different from all the others has been shaking up the playing field. The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UST) was commissioned in 2001 as North Korea’s first privately funded university. It was mostly paid for and planned by evangelical Christian groups outside the country, but its path has been carefully supervised b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hrough their Ministry of Education.

The university opened in 2010 and aims to be a true international university inside North Korea. Graduate students can access the Internet, and sirens announce oncoming blackouts so that students can save their work on their computers. Economics classes, taught by professors from the US and Europe, focus on capitalism. The university also hopes to bring in professors from South Korea, but current travel bans (in place since the March 2010 sinking of the Cheonan) prohibit South Koreans from visiting North Korea. As is standard among many top technical schools internationally, many courses are taught in English.

The university will offer practical knowledge and skills—in diverse fields including operations management, agriculture, robotics, medicine, bioinformatics, semiconductor engineering, civil engineering, and many others—that can improve the lives of everyone in North Korea. It will also offer North Korean students the chance to learn from and interact with respected professors from South Korea, Europe, and elsewhere in the world; and, in turn, the university is hoped to eventually foster more foreign investment and interaction with North Korea. 

Perhaps most ideally, the founders hope PUST will operate as a bridge between the North and South. The concept is reminiscent of Kaesong Industrial Complex, but instead of the joint production of material products, the university will be bringing North and South Koreans together to generate new ideas. Kaesong has been a successful example of enclave capitalism increasing interac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PUST also has a strong chance of being a successful and enduring bridge of the gap between North Korea and the rest of the world.


북한의 국제 대학교

한국과 북한은 미국과 학기 시작일이 다르다. 남북한은 학기가 봄에 시작한다. 내가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쳤을 때 학기가 12월에 끝나고 3월에 다시 시작했다. 북한은 한달 뒤인 4월에 시작한다. 

이것은 미국인들에게는 상상하기 힘들다. 미국에서는 여름을 휴가 기간, 쉴 수 있는 시간, 그리고 학교를 생각 안해도 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북한의 학기와 미국의 학기가 같아야 될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보통의 북한 대학과 다른 한 대학교가 이 것을 보여준다. 평양과학기술대학교는 북한의 첫 사립 대학이다. 국외의 기독교 단체들의 후원과 계획으로 새워졌지만 북한의 철저한 지휘 아래 세워졌다. 

이 대학교는 2010년에 문을 열었고 북한 내에 있는 진정한 국제 대학이기를 노력한다. 대학원생들은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정전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려 학생들은 컴퓨터 작업을 미리 저장할 수 있다. 경제학 수업을 미국이나 유럽의 교수들이 가르치고 자본주의에 포커스를 둔다. 그리고 많은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한국인 교수들도 모실 마음은 있으나 현재 한국에서 북한으로의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가능하지는 않다.

샘포드 대학교의 John Knapp 박사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에서 윤리학을 가르친다. 수업의 이름은 “대학교는 도덕형성의 공동체”라는 수업이다.

평양과학기술대학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인 지식과 실력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북한학생들이 훌륭한 세계 곳곳의 교수들 밑에서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이 대학교는 더 많은 해외 투자와 북한과의 국제적 교류를 희망한다.

평양과학기술대학교의 설립자들은 아마도 대학교가 북한과 한국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듯하다. 이런 개념은 개성공단도 비슷하다. 하지만 개성공단에서 협력하여 생산물을 만든다면 대학교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만드는 것이다. 평양과학기술대학교도 개성공단처럼 북한과 세계의 다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