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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해외상생기자단

Why Web Design Matters for North Korea (북한의 새로운 웹사이트)

A revamped design breathes new life into one of the world’s online views of North Korea.

This new one is not actually the official website of the DPRK—that’s naenara.com.kp, which exhibits credentials as the official portal of North Korea by its possession of the top-level domain “.kp” that was officially granted to North Korea in 2007 by the 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 (although the use of the commercial domain signifier “.com” within the URL is curious, it has nothing to do with where the site is actually hosted). “Naenara” means, roughly, “my country.”

Korea-dpr.com, on the other hand, has the familiar “dot-com” ending to it and is hosted on a Spanish server, making it clear that it does not represent a direct connection to North Korea. In fact, the site is run by the Korean Friendship Association, which is headed up by a Spaniard but operated under the auspices of the DPRK’s Committee for Cultural Relations with Foreign Countries.

Even though it is not an official government portal, Korea-dpr.com’s new design represents a welcome digital makeover for the general online presence surrounding North Korea, and may help spread interest in the technologically underdeveloped country.



For years this group’s face to the world on the Internet was a primitive relic of pre-millennial web design with bubble buttons for a menu bar, grainy graphics of flags and national symbols, static images, and an Arial-dominated typeface. It contained such gems as the following from the section on reunification: “Only a few people in the world know that Korea is divided by a huge concrete wall on the 38th parallel.”

Even in the new website the gems abide (in the location section, for instance, we find that “the density of the watercourses of the country is high in the world”), but they sparkle in a fresh, modern setting with Flash billboards, a responsive menu bar, and stylish font choices. It isn’t optimized for mobile browsing—we’ll probably have to wait a few more years for that—but it certainly looks more like the modern web pages users have come to expect.

The main feature of the homepage is a gorgeous rotating Flash billboard. It cleverly conjures the “card stunts” of the Arirang Mass Games, in which tens of thousands of North Koreans produce stunning images using individual flip-cards in stadium bleachers, and presents us with several beautifully composed images of temples, performances, Kim Il Sung, and even the Arirang Mass Games themselves.

Incidentally—but perhaps not coincidentally?—billboards are a big feature in the physical world of North Korea, at least in Pyongyang:

Web magazine Kotaku has pointed out that the website appears to be based on a $15 template. Though the template (authored by a web designer from Southern California) has built-in social media engagement for Twitter, Facebook, Vimeo, Flickr, and so on, they are absent from the KFA’s version.

The new website is certainly an interesting facet of North Korea for readers of this blog to experience. But what effect might this little website have on the world at large? Since the vast majority of North Korea’s citizens lack access to the Internet, the site is certainly not for them. It’s clearly not aimed at South Korean audiences either, since the website is entirely in English, not Korean.

Still, English is the language of the web for the rest of the world, and it’s pretty clear that one of the best ways to get people—especially youths— interested in a cause is to have a strong Internet, mobile, or social aspect to it. The Ministry of Unification—South Korea’s government office for North Korean affairs and the sponsor of this blog—knows this, and has a deep presence on Facebook, Twitter, YouTube, and other sites. They even have a neat new “Unification Jar” campaign (www.unijar.kr), which collects online support for Unification.

This new design for www.korea-dpr.com is a good step toward making North Korea more compelling to the world’s English-speaking and Internet-savvy youth; if it does, and if other sites follow suit, we can look for more interest, new perspectives, and hopefully more understanding and support for eventual peaceful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북한의 새로운 웹사이트

북한은 얼마 전 새로운 대외선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실은 북한의 공식 웹사이트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영어를 쓰는 이들은 두 가지 선택권이 있는 듯 하다. 첫 번째는 naenara.com.kp이다. 이 주소는 인터넷 할당 번호 관리 기관에서 2007년도에 지정해준 북한의 공식 도메인인 “.kp”로 끝나는 것으로 봐서는 공식 사이트일 확률이 큰 듯하다. 하지만 상업적인 도메인에서 많이 사용되는 “.com”과 함께 사용되는 것이 조금은 의심스럽기는 하다.  “내나라”는 한국어로 “나의 나라”를 뜻한다. 두 번째는 www.korea-dpr.com이고 북한우정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북한우정협회는 북한 대외문화관계 위원회가 운영하지만 대표는 스페인인이다. 

첫 번째 사이트 “naenara.com.kp”에 메뉴에서 1.6초마다 떨어지는 물방울 애니메이션과 같은 기술은 현대 기준으로는 극히 부족하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김일성, 김정일, 또는 김정은의 이름은 주변의 글씨보다 항상 조금씩 크다는 점이다. 

하지만 두 번째 웹사이트 “korea-dpr.com”는 얼마 전 새롭게 단장 하였다. 

북한의 웹사이트는 메뉴의 물방울 버튼과 그래픽이 떨어지는 사진들 그리고 지루한 글씨체를 사용해 오랫동안 구식 디자인을 고집해 왔었다. 그리고 통일에 관한 글에는 “한반도가 38선을 따라 큰 콘크리트 벽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된다”는 글도 쓰여있다. 

새롭게 단장한 웹사이트에서도 이러한 뒤떨어진 정보가 쓰여있지만 (북한의 장소를 설명하는 메뉴에서는 북한의 수로의 밀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쓰여있다) 화려한 플래시 사용과 깔끔한 메뉴 그리고 세련된 글씨체로 바꾸면서 외견상으로는 많이 세련되어 진 듯하다. 하지만 모바일 사용은 제한되어있다. 북한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아직은 새롭기 때문에 모바일로 웹사이트를 접속하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하지만 외견상 만으로는 현대인이 기대하는 기준에 잘 맞는 것 같다. 

초기 페이지의 특징은 회전하는 광고판 플래시 영상이다. 북한의 아리랑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색의 카드를 회전하며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내는 카드섹션을 연상시키는 플래시들은 북한 명소, 김일성, 그리고 아리랑공연도 보여준다. 

공교롭게도 북한에서 광고판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어도 평양에서는 말이다. 

한 인터넷 잡지 코타쿠는 북한이 새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데 15달러에 팔리는 템플릿을 사용한 것을 밝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웹 디자이너가 만든 이 템플릿은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SNS와 연계할 수 있는 기능도 있지만 북한의 웹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새 웹사이트는 이 블로그를 읽는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은 웹사이트가 세상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 북한의 시민들은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으니 그들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고 영어로 쓰여있으니 한국인들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영어는 인터넷의 주요 언어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려면 인터넷에 강한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 휴대전화, 그리고 SNS활동을 중요시 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특히나 중요하다. 한국에서 북한과 관련된 모든 일을 주관하고 이 블로그를 후원하는 통일부는 이것을 잘 알기에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그리고 그 외에도 많은 인터넷 활동을 하고 있다.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통일 항아리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www.unijar.kr) 홍보도 하고 있다.

북한의 웹사이트 www.korea-dpr.com의 새로운 디자인은 영어권 나라들에게 그 곳에 현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살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비슷한 더 많은 웹사이트들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렇다면 세계가 북한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하고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을 후원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