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미리 만나본 북한 음식 : 부산 장대현교회 북한음식 시식회

지난 6월 30일, 부산 장대현교회가 주최하는 북한음식시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9가지의 음식이 전시되었는데요. 북한음식 시식회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먼저 장대현교회는 어떤 곳일까요?

장대현교회는 고신대학교 기독교육과  임창호 교수가 시무하고 있는 부산에서 유일한 탈북민 교회입니다. 현재 부산 다대포 두송중학교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이 교회에서는 매년 북한음식 시식회, 탈북민 체육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번 기사에 소개했던 부산 고북이와 연합하여 봉사를 하는 탈북민 교회입니다.

이 시식회에서는 이경훈 사하구청장 등 많은 내빈이 북한 음식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많은 내빈과 함께 북한음식 시식회 시작을 알리는 커팅식>

<축사를 하고 있는 이경훈 사하구청장>


이번 시식회에는 9가지의 북한음식이 소개되었는데요. 제가 직접 먹어보니 같은 한반도 음식이라서 입에 잘 맞았습니다.  <이번 시식회에 소개된 9가지 북한음식>

이 시식회에서 나온 음식 중 제가 눈으로 입으로 놀랐던 음식은 통강냉이죽입니다. 옥수수가 주식인 북한에서는 쌀이 아닌 옥수수(강냉이)로 죽을 쑤는데요. 콩과 옥수수로 만든 죽이라서 신기했습니다. 제가 이 음식을 눈으로 보았을 때 강냉이가 눅눅해 보였지만 직접 먹어보니 강냉이가 눅눅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통강냉이죽>

이 시식회에서 제가 느낀 것은 같은 한반도인데 지금 두 동강으로 나뉘어져있다는 현실이 가슴이 아팠고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서 시식회로써 북한음식을 맛보는 것이 아닌 북한에 직접가서 이 음식들을 먹고싶습니다. 이번 시식회로 한반도의 통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국민들이 통일항아리 등의 통일 준비를 통해 평화 통일의 염원을 가지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한반도에 관심을 가질수록 평화통일은 빨리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