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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바코드롭으로 보는 통일 캠페인

안녕하세요! 권해모리 기자입니다. 저는 최근 한 흥미로운 캠페인을 보게 됐는데요. 여기서 통일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여러분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혹시 바코드롭 캠페인에 대해 아시나요?

바코드롭 캠페인CJ제일제당과 보광훼미리마트가 미네워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기부문화 행사입니다. 이것은 물 부족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기부로 깨끗한 물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위 사진을 잘 보시면 위 물방울 무늬의 바코드, 아랜 일반 바코드 총 2가지 바코드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것은 어떻게 사용되는 걸까요? 

전국의 보광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되는 미네워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 중에서 기부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물방울 무늬 바코드를 찍고 기존의 미네워터 가격에 100원을 덧붙여 계산하면 됩니다. 소비자 1명이 100원을 기부할 때마다 CJ제일제당과 보광훼미리마트에서도 각각 100원씩을 기부해서 1병 당 총 300원을 모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기부금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전달돼죠^^ 

바코드롭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인증샷 등을 찍는 문화까지 유행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캠페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바코드롭 캠페인을 통일 비용 마련에 활용해보면 어떨까?' 

현대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통일비용을 내는 데는 난색을 표한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도 막상 많은 돈을 내야 한다면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돈이 많이 든다면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바코드롭 캠페인을 활용해 하루 100원으로 통일을 준비할 수 있다면 유용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 아이디어를 통일에 적용시키는 데는 많은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디자인도 신경을 써야겠죠. 아프리카 모금은 '기부'의 개념이지만 남북통일은 '미래 준비'라는 약간 추상적인 개념이니까요.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디자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도 이런 아이디어가 조금씩 쌓이고 쌓이다보면 우리는 통일문제 해결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권해모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