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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북한 식량난의 악순환,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우리가 고기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양질의 단백질의 섭취를 위함입니다. 단백질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성분의 구성 성분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든 세포와 호르몬까지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식량난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제대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제대로 된 활동을 할 수가 없으며 더욱이 제대로 된 사고활동까지도 하기가 매우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의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남북한의 가축 생산량과 어업량을 비교해보며 식량난의 현 주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위의 표에는 가축사육두수와 소/돼지고기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5년 가축수육두수를 확인하면 남한의 소 2,297,000마리, 돼지 8,962,000마리 등을 키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경우는 소가 570,000마리에 불과하며 돼지는 3,260,000여마리에 불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양을 키우는 농가가 북한이 남한에 비해 월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산악지대가 많은 북한이 양을 조금더 많이 키우기 때문인데 남한의 경우 1,000마리에 불과한데 북한은 170,000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고스란히 소와 돼지고기 등 고기의 생산량에서도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표를 보시면 북한의 생산량이 남한에 비해 월등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이런 생산량이나 사육량의 차이보다 더욱 심각한 자료를 혹시 느끼셨습니까?

그렇습니다. 2004년도에서 사육량이나 생산량이 증가하는 남한과는 달리 북한의 경우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식량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수산물 어획량의 차이입니다. 이 자료를 보아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한의 차이보다는 북한의 어획량이 점점 줄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992년과 1993년에 북한은 남한의 1/3의 어획량으로 남한보다는 월등히 적지만 100만 톤을 넘기는 어획량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수치는 점점 감소하여 2010년을 비교해보면 1/5에 불과한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여 년전과 큰 차이가 없이 고르게 보이는 남한과는 달리 북한은 어획량 또한 급감하고 있었습니다.

 



비료생산량은 농업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작물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료산업인데, 이를 통해서 기르는 작물들은 직접적으로 사람이 섭취하기도 하지만 가축들의 사료로써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점 증가하는 남한과는 달리 북한은 사료 관련 지표 또한 역시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식량난으로 인해서 기간산업(농업)이 붕괴되고 이로써 더욱 식량 생산이 줄어들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시키는 것은 단순히 쌀의 원조가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 농업의 뿌리부터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량자원의 무기화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식량 작물 생산량은 100 % 를 넘어왔으나 이 식량이 무기화가 되어가면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굶어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나라중의 하나가 북한입니다. 통일 이후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기본이 붕괴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은 굉장히 큰 문제이며 이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프 및 사진 출처: 통계청
                             농림수산식품부
                              http://scvmetal.egloos.com/169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