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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상생기자단! 통일부 장관과 만나다!

안녕하세요! 통일부 상생기자단 4기가 이번에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바로 통일부 류우익 장관님을 만났는데요, 너무나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장관님과 상생기자단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장관님은 누구신가


우선 통일부 류우익 장관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우익 장관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무려 30년 동안 재직하셨어요. 교수로 재직하시던 중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실장으로 임명되셨고, 2011년에 제 36대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셨습니다.


 장관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

이런 장관님을 만나 뵙기에 저희들은 모두 긴장했습니다. 모두들 평소와는 다른(?) 깔끔한 모습을 하고 나타나 서로를 놀라게 했죠. 장관님이 도착하시기 전, 준비한 질문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처 질문거리를 준비해오지 못한 기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질문을 찾고, 급하게 장관님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는 기자도 있었습니다.



장관님 도착!

장관님과 대변인, 부대변인 그리고 통일부 정책홍보과 과장님께서 오찬에 함께 참석해주셨습니다.
 
장관님은 자리에 앉으시자마자 정말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딱딱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장관님은 상생기자단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주시며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장관님께서는 교수님으로 오래계셨기 때문에 우리들이 다 제자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장관님이 저희들을 편하게 생각해주신 덕에 저희들도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장관님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날 임재빈 단장이 머리를 염색하고 귀걸이를 하고 왔는데요, 장관님께서는 사실 30~40대에는 머리를 염색하고 귀걸이를 하고, 바지를 찢어 입는 학생들을 혼내셨다고 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은 차츰 바뀌셨고, 그것도 한 때라고 하시면서 지금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 친근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장관님 성함이 두개였다는 사실을 이 날 처음 알게 되었어요. 유씨는 류 씨로도 쓰고 유 씨로도써서, 표기법이 바뀔 때마다 성씨가 바뀌곤 하는데 장관님은 무려 4번이나 성을 바꾸셨데요! 학창시절에는 유우익으로 살아오셨는데, 아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 때에 정책이 바뀌어서 류로 성을 바꾸셨데요. 그러다 또 유로 바꾸게 되시고, 마지막으로 류로 바꾸셔서 현재 류우익 장관님으로 살아가고 계시다고 합니다. 문제는 대학교 교수를 하시던 당시에 쓰셨던 논문의 반이 유우익으로, 나머지 반이 류우익으로 되어 있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신 적도 계시다고 하시더라고요^^ 장관님의 사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미 넘치시는 모습에 점점 더 빠져들었습니다!!



 장관님과 통일

장관님은 어렸을 때부터 통일에 관심이 많으셨다고 하셨어요. 대학교 전공을 지리학으로 선택하셨는데, 지리학 시간에 한반도에 대해 특히 북한의 지리에 대해 나오면 아무도 못 말릴 정도로 열정을 다 하셨다고 해요. 장관님은 대학생이었을 때부터 북한의 지역발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한반도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통일이 될까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역발전이라는 분야에서 30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장관님은 많은 시간 동안 통일에 대해 생각하고, 통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장관님께서는 상생기자단에게 통일이라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다보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한 우물을 파야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장관님께 상생기자들 중 한명이 북한의 지역발전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면서 장관님께서 정말 열성을 다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어요. 북한의 지역발전은 반세기 안에 다 완성될 수 있으니, 우리가 모두 통일항아리를 통해 예산을 모아 북한에 투자를 하면 더 안정적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바로 안정적으로 통일된 한반도를 물려줄 수 있게 될 거라고 말이죠^^

 



 질문시간



- 임재빈 기자(단장): 제가 지난 12월에 통일항아리에 대해서 기사를 썼는데요, 통일항아리가 잘 되기 바랬지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장관님: 통일을 준비해가는 것은 역사적 과제입니다. 통일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나서서 준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곧 이루어질 통일과 그 비용을 생각해서 미리 재원을 마련하자는 통일계정 '통일항아리'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학생들은 커피 값을 아껴 1만원이라도, 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을 더 많이 내서 우리가 안정적으로 통일을 하는 데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렇게 통일을 위해 국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의지가 대내외적으로 알려질 때 주변국들의 지지도 가능합니다. 통일항아리는 미래 통일 준비의 핵심적 사업이고 초당적으로 추진해야 될 국가적 과제인데, 정치권이 선거나 정당 정치에 몰입해서 이런 주요한 과제를 미뤄놓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서 기자(북한이탈주민): 요즘 중국 탈북자 북송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남한 사람들 같은 동포인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왜 그럴까요?

장관님: 시위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같은 한국 사람으로 우선 사과를 드립니다. 북송 문제는 가장 시급한 문제이고,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 대사관에 시위하러 나온 사람들만 그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국 곳곳에서 북송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잘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대변인께서도 장관님의 말씀에 덧붙여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역시 대변인답게 말이 막히지 않고 술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정말 감탄하였습니다. 통일부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은 다 통일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일하시는 멋진 분들 이시더라고요.^^


 상생기자단에게 바라는 점

장관님은 통일에 관한 한 우리 모두 장관님의 후배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대학생의 시선으로 통일 이야기를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상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것도 통일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장관님의 조언 명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통일에 대해 노력하는 멋진 대학생들이 되겠습니다.


 



이 날 모인 상생기자단은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상생기자단 10명! 이 날 모인 자리를 기념하여 다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통일부 류우익 장관님!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통일부 상생기자단이 되어 활동하면서 정말 평생없을 좋은 기회들을 많이 경험하게된 것 같습니다. 통일부 블로그에 통일을 주제로 한 기사도 쓰고, 통일을 꿈꾸는 대학생들과도 만나고, 통일방송 유니라디오에도 출연하고, 백령도와 국정원도 방문, 통일부 장관님과의 간담회까지!! 정말 잊지 못할 일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활동이 끝나기 전에 장관님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면서 통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임감도 더욱 더 커진 것 같고요. 다음 달이면 통일부 상생기자단 4기가 끝나지만 남은 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통일부 블로그에 들려서 기사에 관심을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