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한의 직업 선택은 본인의 의사보다는 당과 행정기관의 조정, 통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선호하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과거 북한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최고의 직업은 노동부 간부나 사법 기관 간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숙청 등의 정치적 상황으로 선호하는 직업이 변하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T)에 따르면 최근의 북한 젊은이들은 의사나 교원직, 컴퓨터 전문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고위간부의 연이은 숙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을 택하고자 하는 심리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북한 최고 인기직업으로는 ‘택시 운전기사’가 부상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은 RFT에 “평양에서 외화를 벌 수 있는 택시 기사 직업이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직종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국민출판에서 나온 도서 ‘북한 아이들의 비밀일기’에 따르면 북한 아이들의 장래희망 1위는 ‘외교관’입니다. 외교관을 꿈꾸는 이유는 외국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북한의 폐쇄적인 사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외화벌이를 중요시하는 북한 젊은 세대에게 통역원이나 번역가는 선호 직업 중 하나입니다.
사실 북한의 선호 직업은 선진국들의 직업과는 많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판매원입니다. 북한에서는 판매원을 비롯한 상점의 직원들이 일반 주민들이 얻기 어려운 물건을 값싸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물건을 마음대로 살 수 있는 판매원은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의 선호 직종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호 직종뿐만 아니라 북한의 일상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즉 북한 주민들은 작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이 변화는 통일을 위한 작은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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