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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평양동물원의 담배피는 침팬지, 아젤리아

(The Keep Calm-O-Matic)


북한의 담배피는 침팬지 아젤리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Wong Maye-E / AP)


위 사진은 최근 미국 최대의 통신사 AP (The Associated Press) 에서 공개된 사진으로

인터넷상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19살 암컷 침팬지 Azalea (이하 아젤리아; 우리말로 진달래를 뜻하는 말) 입니다.


AP 통신사 뿐만 아니라 허핑턴 포스트, 텔레그래프, 워싱턴 포스트 등의 유명 언론사에서 최근

줄지어 아젤리아에 대해 언급하게 되면서 이 북한의 침팬지는 현재 세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허핑턴 포스트 웹사이트 캡쳐화면)


This Chain-Smoking Chimpanzee is Trapped In A North Korean Zoo

"줄담배를 피우는 이 침팬지는 북한의 동물원에 갖혀 있다"



(텔레그레프 웹사이트 캡쳐화면)


Chain-smoking chimp Azalea becomes 'gawker' attraction at North Korea Zoo

"북한 동물원에서 멍청하게 바라보아지는 줄담배 피우는 침팬지 아젤리아"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 캡쳐화면)


North Korea's newest zoo attraction is a chimpanzee trained to smoke cigarettes

"북한 동물원의 새로운 명물, 담배 피우게 훈련받은 침팬지"



(Wong Maye-E / AP)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젤리아는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사람과 매우 유사하며 심지어 AP 통신사에

의하면 이 침팬지는 라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담배에 불을 붙일 수 있고 조련사의 지시에 의해

 하루 평균 한 갑 (20개비)의 담배를 태운다고 합니다.




(Wong Maye-E / AP)


이에 대해 영장류 동물학자 프랜스 비.엠. 드 왈 (Frans B.M. de Waal
)은 "사람이 영장류에게 

담배를 비우는 것을 가리칠 수는 있지만 담배가 사람에게 해롭듯이 당연히 아젤리아와 같은 침팬지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롭고 중독성을 유발한다"며 북한 동물원의 동물학대를 비난하였습니다.



(Wong Maye-E / AP)

보수공사로 2014년 문을 닫았다 2016년 7월 새로운 박물관과 동물원으로 

다시 오픈한 화제의 동물원 조선중앙동물원 (Korea Central Zoo)


동물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ALDF (Animal Legal Defense Fund)는

북한 동물원이 동물을 멍청히 바라보는 사람들(gawkers)을 끌어모으기 위해

 동물을 가두었다며 계속해서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Wong Maye-E / AP)


실제로 아젤리아가 담배를 피우는 동영상을 보면 많은 북한의

 아이들이 담배 피우는 아젤리아를 보며 웃고 떠듣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러 대중매체들은 이것이 이러한 동물학대를 보고 자라는

북한 아이들에게 또한 정말 안좋은 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Wong Maye-E / AP)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 주민들의 인권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권리까지 보호해주는 통일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