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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남북한어 번역앱 '글동무'? 그게 뭐지?

  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신소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어와 의사소통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후에 맞이하게 될 통일한국시대에는 남북한 주민들이 언어적 장벽없이 마냥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문제에 미리 대비하고자 남북한 소통에 지금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남북한어 번역앱 '글동무'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저도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이러한 신세계가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글동무' 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마트폰 화면 문자인식 기능을 활용한 손쉬운 단어변환 (남한어 → 북한어)
  • 쉬운 단어해설 및 예문을 통한 남한어 이해
  • 비보호 학생을 위한 중국어 병행표기
  • 검색기능을 통한 단어 검색 제공
  • 실시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단어 추가요청
  • 국어, 사회, 수학교과서 외에도 신문, 생활필수어휘 등 다양한 영역의 단어 지원

자료출처 : 제일기획, 드림터치포올

 

  글동무 어플리케이션 제작업체에 의하면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탈북학생들이 알기 어려운 남한 단어들을 북한어로 손쉽게 번역해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일기획에서 제작한 본 어플리케이션의 영상은 "2015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고 합니다.

 ※ 글동무 어플리케이션 관련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ulXEes2QqGs (글동무 영상)

 

  제가 실제로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을 체험해보기 위해서 다운로드를 해보았는데, 다운로드 수가 1만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단순히 검색창에 궁금한 단어를 검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단어를 스마트폰 화면에 갖다 대었을 때에도 바로 뜻과 설명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페이지 안에 모르는 단어가 많을 때에도 사진을 찍어 한번에 뜻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흥미를 갖고 살펴본 부분은 '이달의 단어'인데요. 이번달에 살펴볼 수 있는 단어를 따로 모아 볼 수 있었는데, 대체로 '테이크 아웃', '디저트', '썸'과 같이 외래어에서 온 용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어를 단순히 글에 의한 설명이 아닌 이미지나 동영상과 함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신소라 기자가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남긴 캡처본

 

▷ 대상 : 탈북 청소년 및 성인

▷ 교육내용 : 글동무 App 소개, 글동무 App 사용법 설명(제일기획 임직원 및 드림터치포올 직원), 글동무 App 기념품 제공

▷ 참여기관 : (제일기획 재능기부), (사단법인 드림터치포올)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주로 탈북 청소년과 탈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제일직원 임직원과 드림터치포올 직원에 의해서 어플리케이션 사용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탈북민들이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알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남북한의 언어격차와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9기 기자 신소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