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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통일공감 열린광장 in 부산] 23일, 장대현학교에서의 도시락토크

 

12:00

홍용표 장관이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장대현 학교에 도착한 후 마련된 자리에 앉아 임창호 교장의 학교 소개와 학생들의 꿈을 소개한 영상을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후에 교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15

홍용표 장관과 선생님들, 학생들이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기 전에 장관의 격려를 시작으로 간단한 질문과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의 감명 깊게 읽었던 책, 통일부 장관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통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통일 이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등의 많은 질문이 나왔고 자세하고 재미있는 대답으로 학생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2:30

도시락을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왜 통일을 해야 합니까?"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장관은 이전의 같은 질문에 "묻지 마"라고 대답한 일화를 얘기하며 통일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우리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떻게 통일할 것인지, 통일 이후에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지 등의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은 원래 하나였으니까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 저녁에 걸으면서 고요한 가운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요즘의 취미인 것 같다고 기분에 따라 듣는 음악이 다른데 클래식 빼고 다 듣는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어떤 운동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홍용표 장관은 운동은 대체로 다 좋아한다고 대답하고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조금씩 다 해봤고 거기다 학교 반대표로 나갈 정도는 됐다며 질문한 학생에게 무슨 운동을 좋아하냐고 묻는 등 가벼운 담소를 나눴습니다. 탈북민도 경찰이나 군인이 될 수 있는지, 대학교에 들어갈 때 필요한 지원들 등을 물어보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것도 질문했습니다.

 

 

 

1:10

홍용표 장관은 떠나면서 장대현 학교에 많은 책을 기부하였고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꿈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꿈을 꼭 이루길 바라며 열심히 노력하고 다음에 만날 떄는 좀 더 구체화된 꿈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부산 장대현 학교 도시락 토크가 훈훈함 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