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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통일부 기자단의 이름을 걸고!! KBS 광복 70 주년 특집 통일 대토론 1편 <청년과 통일을 논하다> 현장!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경렬, 김도희 기자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광복절 뜻깊게 보내셨나요? 70번째 광복절을 3일 앞둔 지난 8월 12일 저희 두 기자는 KBS 광복 70주년 특집 프로그램 '두 개의 분단, 하나의 통일' 1편 '청년과 통일을 논하다'에 청년통일준비단 100인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광복 70주년은 곧 분단 70주년을 뜻하기도 합니다. 정말 비극이 아닐 수 없는데요, 통일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청년들은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품고 이 자리에 모였을까요.? 우리는 이날! 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통일부 기자단의 이름을 걸고 출연하였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우리나라의 통일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비롯하여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마지막으로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가 출연하였습니다. 진행은 KBS의 박장범 기자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바로 우리 청년통일준비단 100인이었다는 거~ ^^

  홍용표 장관은 '취임하고 나서 이렇게 많은 청년들과 마주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청년들만이 떠올릴 수 있는 통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고, 젊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서 매우 신이 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또한 진행자에게 '가능한 한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기 전 소통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청년통일준비단은 패널들에게 광복절을 며칠 앞두고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우리와 같은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면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관해 논하기도 하고, '5.24조치를 왜 해제하지 않고 있는가' , '현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성과가 있는가',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가능케하려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와 같이 남북관계와 통일담론에 대한 무거운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홍용표 장관은 '국회에서 대북정책 관련하여 대정부 질문을 받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며 청년통일준비단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질문들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하였으며 남북 소통과 상호 신뢰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통일부는 언제나 북한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북한의 목함지뢰를 비롯하여 이전에 있었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과 연평해전에 관해서 이호령 연구위원의 진단과 해설이 이어졌고, 김근식 교수의 남북관계 진단과 역대 대북정책 및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관한 냉철한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통일과 관련하여 청년통일준비단의 북한 출신 참여자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처음 남한에 왔을 때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 '북한 이탈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이 무엇인지' 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래에 생겨날 나의 자녀들이 내가 북한 출신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을까봐 두렵다'는 걱정의 메시지도 전달하였습니다. 저희 두 기자는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포용과 사랑이 부족함을 느끼고, 동시에 그들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청년통일준비단이 통일부장관에게 당부할 말을 전하였습니다. 부산 출신 김경렬 기자는 '관심'이라는 것은 '자주 접해야 가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통일이라는 컨텐츠에 우리 지역 친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김도희 기자는 지금 우리 청년들의 시대적 과제는 통일이며, 청년들이 통일의 꿈을 더 많이 꿀 수 있게 힘닿는데까지 노력하여 달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 민족과 한반도가 둘로 나누어진지 벌써 7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홍용표 장관은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분단이 있다는 것을 청년들이 깨닫고, 그렇기에 궁극적 해답인 평화통일에 대한 꿈을 꾸라' 고 전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불협화음과 비극을 청산하는 작업, 바로 평화통일입니다. 단단한 통일기반과 평화의식은 우리 청년들의 손으로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 


 청년통일준비단의 통통 아이디어! 

Q. 당신에게 통일이란?

A

흥사단 김채현 : 제가 생각하는 통일은 평화적인 관계를 만드는 일로, 지금보다 더 잘먹고 잘사는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에요. 잘산다는 뜻이 더불어 사람답게 사는 거라 생각하는데, 현재 대한민국 청년으로 가로막힌 많은 제약이 있고 성장률도 더디고 너무 힘이 듭니다. 통일은 반드시 올 것이기에 우리가 세계로 나아가는 것 이상으로 아시아의 중심에 우뚝 설 대한민국을 기대해봅니다. 

유엔한국학생협회장 박아람 : 옛날에는 통일을 남과 북이 완벽하게 한 국가로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제가 생각하는 통일의 기초는 남북한 사람들이 서로의 땅에 들어가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가령 개성공단처럼 말이죠. 개성공단과 같은 공간들이 많아지면 통일은 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이라고 하면 다들 너무나 무서워하고 많은 일들이 일어날까봐 지레 겁을 먹고 통일의 반대편에 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것에 대해 고민해본다면 통일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Q. 광복, 분단 70주년을 맞이하여 통일부 장관과 소통해 본 소감은?

A

통일강사 류재웅 : 현재 통일을 위해 최고 책임자들을 만난 것은 정말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현재 제일 관심을 쏟고 있는 통일에 대해서 직접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무엇보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100명의 청년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들의 생각을 함께 나누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무척 좋았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이 전문가분들에게 잘 전해진 느낌을 받아서 '좀 더 통일에 한발자국 다가섰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김근식 교수님이 말한 '중년부부론'인데 이 이야기가 우리의 현실에 잘 맞고 비유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려주는 좋은 예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통일에 대해서 공부하며 관심을 기울일 것이고, 장관님을 비롯한 전문가분들도 통일 미래세대들과 소통, 공감이 더욱 잘 이루어져서 통일에 대한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유엔학생협회장 박아람 : 말 그대로 '청년과 통일을 논하다'였기 때문에 단순히 듣는 것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여타 전문가의 말도 들을 수 있었지만 통일에 최전방에 서 있는 통일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다양한 시각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통일문제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어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8기 김경렬, 김도희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지하면서 활기찼던 통일 대토론 1편 '청년과 통일을 논하다'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https://youtu.be/jBvW760vhjklist=PLk1KtKgGi_E68Y3Cm40OU31FRmxwcAIeq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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