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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미래 DMZ 활용방안! - '분단 70년과 DMZ,「DMZ세계생태평화공원」학술제!

 여러분, 늦은 밤 자기 전 감수성이 아주 풍부할 때, 주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학술제 축사 홍용표 장관△학술제 축사 홍용표 장관

 오늘은 여러분들의 감수성을 창의력으로 바꿔 줄 수 있는 '분단 70년과 DMZ,「DMZ세계생태평화공원」' 학술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7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제는 '현재 한반도의 DMZ 청정지역을 통일 후 어떤 DMZ를 만들 수 있을까?' 를 논의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술제 축사 원혜영 국회의원△학술제 축사 원혜영 국회의원

△학술제 축사 Shigeo Iwatani사무총장△학술제 축사 이와타니 시게오(Shigeo Iwatani)사무총장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기 전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원혜영 국회의원과 이와타니 시게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평화의 상징인 DMZ지역을 남북 교류와 협력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와타니 시게오 사무총장은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 번영을 위해서라도 이번 회의를 통해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관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학술자 패널들과 내빈△ 학술자 패널들과 내빈

 '코리아 DMZ협의회', '한국DMZ학회', 'KAIS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제는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DMZ 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는데요! 대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미래의 DMZ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 있을까요?

△강동완사회자와 4명의 학생패널△강동완사회자와 4명의 학생패널

  제 2 세션에 배정된 '대학생과 함께 하는『DMZ세계생태평화공원』'은 이번 학술제의 전체 총괄 사회자인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이전 기사에서도 많이 소개해드렸죠?) 

 발표는 제 7기 기자단 동아대학교 안정은 기자와, 강원대학교 정요안 학생, 고려대학교 한상윤 학생,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윤희 학생과 경희대학교 한상유 학생이 맡았습니다.

△ 강원대학교 정요한 학생발표△ 강원대학교 정요한 학생발표


 첫 번째 발표는 정요안 학생이는데요! 'DMZ세계생태공원'의 개념설명을 시작으로, 김일성 별장과 통일전망대로 인한 지역적 대표성과 속초항과 양양 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 동해안 관광벨트와 환동해벨트를 통한 대내외적 연계성을 근거로 공원의 위치를 고성으로 지목하였습니다.

△ 동아대학교 안정은 학생발표△ 동아대학교 안정은 학생발표


  두 번째 발표는 제 7기 통일부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안정은 기자였는데요! '가슴 속 분단에서부터 하나 되기' 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벌써부터 감성적으로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은데요?! 


△ 동아대학교 안정은 학생발표△ 동아대학교 안정은 학생발표

  안정은 기자는 친 동생의 사례를 들며 ' 제 동생은 대한민국의 지도를 그릴 때, 한반도의 아랫부분만 그린다'며 어린세대의 통일 관심 저하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스포츠 교류센터를 만들어 남북한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같이 즐기며 분단에서 비롯된 이질감을 회복하자는 극복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고려대학교 한상윤 학생발표△ 고려대학교 한상윤 학생발표

 세 번째 발표는 한상윤 학생이었습니다. 한상윤 학생은 DMZ지역을 '우리의 역사를 간직한 땅'이자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땅' 그리고 '남북을 이어줄 평화와 희망의 땅'으로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땅이라 일컬으며, 미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활용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경희대학교 한상유 학생발표△ 경희대학교 한상유 학생발표


  마지막으로 '통일의 문 DMZ' 라는 제목으로 김윤희 학생과 한상유 학생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두 학생은 DMZ 지역을 고라니를 통해 공공미술화 시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고라니는 '무기를 멀리하는 물을 마시는 동물'이며 평화를 가까이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기에 더더욱 DMZ지역의 상징으로 표현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6.25 희생자들을 위한 진정한 안식처로 DMZ가 인식되기 위해  '그루잠'이라는 남북공동 유해발굴 및 국립묘지 프로젝트가 필요하며 DMZ지역을 아시아의 제네바로 만들기 위해 평화 나래라고 표현되기를 바란다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드는 잠, 편안한 잠

*평화 나래 - 아시아 평화의 날개 ; 이념과 분단, 갈등을 넘어 아시아의 평화 중심지가 되길 바람.


△ 학술제 취재기자 김경렬기자△ 학술제 취재기자 김경렬기자


  저는 평소 '통일이 되면 DMZ지역은 자연스레 관광특구로 변하겠지~'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요! 오늘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들으면서 어쩌면 우리의 땅에 대해 너무 무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학술제를 통해 가보지 못한 길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는데요! 오늘 밤 우리가 만들어 낼 미래 한반도의 DMZ지역을 상상하며 잠을 드는 건 어떨까요?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지도를 그릴 때, 반쪽자리 지도가 아닌 한반도 모양의 지도를 그리는 그날까지 김경렬 기자의 통일 알리기는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김경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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