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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도전하는 젊음! 뜨거웠던 '2015 DMZ 평화통일대장정 발대식' 현장으로!!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유재은 입니다 ^^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내릴 만큼 아주 무더웠던 7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155마일의 대장정을 향한 발대식이 열렸는데요, 바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입니다.

  이번 대장정은 2013년도 첫 번째 대장정에 이어 올해 3회째 열리고 있는데요, '도전 정신 함양', '안보 의식 고취', '나눔 문화 실천'등 세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고성 통일전망대 - 화천 평화의 댐 - 문산 임진각의 코스로 총 155마일(350km)를 걷게 됩니다. 휴전선 155마일을 걸으며 분단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15박이라는 힘든 시간을 견디며 리더십과 인내심,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만큼 매년 청년들의 지원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률의 서류전형과 면접 및 체력 테스트를 통과한 110명의 청년들이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대장정을 향한 출발점에 서있었는데요, 그들의 결연한 의지와 표정이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발대식 현장에는 많은 분들이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참여했는데요, 엄홍길 대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작년 2기 학생대표가 나와 3기 청년들을 응원했습니다.

  2기 학생대표였던 최아영 학생은 "대장정의 출발점에 서있는 3기들을 보니 작년 저희 2기의 모습이 생각난다. 이렇게 가만히 서있어도 무더운 날씨에 걸을 3기들이 조금은 염려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도전하는 젊음을 바탕으로 무사히, 잘 완주할 것이라 생각됩니다."며, "너무 덥다고 물을 자주 마시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도 있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을 잘 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모두 승리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2기 학생대표의 응원사가 끝나고, 3기 학생대표의 선서와 깃발수여가 이어졌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젊음을 '도전'에 사용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같은 청년으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습니다.

  선서를 마친 3기 학생대표 이진아, 박민성 학생은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대장정에 참여했습니다. 벌써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도 같이 텐트를 치고, 협동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DMZ 코스를 걸으며 분단된 남북의 현실을 생각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겠습니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30여 분간의 발대식이 끝나고, KBS, 마운틴TV를 비롯하여 각종 매체에서 엄홍길 대장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요, 더운 날씨에 뻘뻘 땀을 흘리면서도 모든 매체에 인터뷰를 응해주셨습니다. 저도 TV로만 보다가 이번 취재를 통해 실제로 처음 뵈었는데요, '산'에 인생을 바친 엄홍길 대장님의 까맣게 그을린 얼굴과,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더욱 빛나보였습니다.

  다행히, 토요일부터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조금이나마 시원한 환경에서 걸을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태풍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등반에 성공하신 엄홍길 대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 그리고 강인한 체력과 마음을 바탕으로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의 의지로 15박 16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완주할 것이라 믿습니다. 엄홍길 대장님을 비롯하여 참가한 모든 학생과, 스텝들을 응원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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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학생대표 인터뷰

▲ 엄홍길 대장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