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미리보는 통일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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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미리보는 통일한반도' 내용 중...

여러분들은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통일? 되면 좋지..','우리나라와 북한의 경제적, 사회문화적인 차이가 큰데.. 과연 통일은 될 수 있을까?' 라고 막연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통일에 대한 인식을 물어보면 다른 나라 이야기인 듯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통일이 된다면 변화를 겪어야 하는 당사자가 바로 '우리'입니다. 과연 '우리'는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을까요?

                    <열린북한방송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미리보는 통일한반도'> 클릭하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오늘은 통일부의 지원을 받아 열린북한방송에서 제작한 통일 다큐멘터리 '미리보는 통일한반도'를 소개하겠습니다. 2012년 11월에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기존의 통일다큐멘터리가 다소 무거운 면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미래 통일 한반도를 이끌 청소년, 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더 쉽고 가까이 접하고자 재미와 감동, 교육이 어우러진 다큐멘터리입니다.

  한국에 정착한 이탈주민은 1만 5천여 명, 중국 등 제 3국에서 떠돌고 있는 북한주민은 5만여 명이 넘습니다. 탈북민의 증가로 점점 불안해지는 북한의 상황이지만 우리는 과연 통일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다큐멘터리는 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과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미리보는 통일한반도' 줄거리  - 이해와 공감으로부터 시작하는 통일준비

한국으로 온지 1년이 된 미영씨. 수십 년간 북한에서 생활한 그녀는 아직도 한국에서의 생활이 낯설고 어렵습니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들이 그녀에겐 노력과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낯선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녀를 이방인처럼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선입니다.

남과 북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20대 젊은 청년들이 만났습니다. 북한청년 26살 김하나, 23살 박철준, 남한청년 25살 박희도, 26살 이미애. 서로 다른 사회에서 살았다는 이유로 만나기 전 까지 설레임보다 걱정과 두려움이 큽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추억을 쌓고, 대화를 해가면서 그들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해를 넘어 사랑으로 맺어진 남남북녀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이순실, 황유성 부부입니다. 북한출신이라는 이유로 받는 차별과 편견, 오해를 남편 황유성씨의 사랑과 따뜻함으로 극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순실씨는 남한사회에 정착하게 되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제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현실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통일항아리 캠페인, 사회와 교육현장에서 통일 이전 북한을 제대로 알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제 통일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현실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그리고 남북한 청년이 함께 만드는 연극 '정명'은 그들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직접적인 교류는 힘들지만 연극, 방송 문화 컨텐츠를 통해서 탈북민들과 교류하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통일을 위한 준비입니다.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통일을 간절히 원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반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여부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북한의 체제 변화와 연관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은 바로 젊은 사람들의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북한문화, 남한문화의 접점을 만들어 상이한 문화를 서로 이해할 때 남북한 주민간의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미리보는 통일한반도'를 보면서 통일 준비에 한 단계 더 가까워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6기 대학생 기자단 이란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