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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통일원정대 '꿈소통' 그 현장을 가다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18시부터 20시까지 서울 종로 '토즈'에서 진행된 통일원정대의 네 번째 '꿈소통'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은 가슴 속에 꿈을 품고 계신가요?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꿈'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이어서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에 앞서 '꿈소통' 모임을 주최한 통일원정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통일원정대'는 통일을 공통관심사로 가진 청년들이 '통일 그 이상의 도전'을 꿈꾸며 만든 자발적 모임입니다. 젊은이들의 통일 인식 전환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개는 통일원정대 대장이자 5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이었던 허준영 기자가 쓴 '통일 그 이상의 도전! 통일원정대를 소개합니다.' 기사를 참조해주세요.

 

 통일원정대는 대원들의 통일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고 자신의 꿈을 공유하며 응원하는 '꿈소통'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꿈소통'은 '꿈에도 소원은 통일'의 줄임말이며 자신의 꿈과 통일을 소통하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모임 이름에서 통일원정대원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격월로 통일 관련 서적의 저자분을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거나 통일 정책 토론을 진행하며,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시간은 매달 진행된다고 합니다.

 

주제 발표 중인 통일원정대 곽호기 조직국장

 

 모임은 통일원정대 곽호기 조직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건 셀레이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용기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것에 도전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먼저, '5만원으로 할 수 있는 통일활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제는 '5만원으로 할 수 있는 통일활동'이지만, 꼭 5만원이라는 금액에 국한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온 통일활동과 앞으로 하고싶은 통일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상일 대원은 "통일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통일의식과 국가안보에 대해 교육이 절실하다. 이로써 분단이 아닌 화합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이야기했으며, 임주은 대원은 "교육의 큰 틀에서 바라보면, 탈북민 아이들을 위한 기존과 다른 교육이 필요하며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한다. 더 나아가 교류와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이으뜸, 박미경 대원의 꿈 발표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발표 중인 이으뜸 대원

 이으뜸 대원은 "2010 평화통일 대행진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는데, 이로 인해 저의 재능을 찾게 되었고 통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재밌게 다가가는 꿈꾸는 통일강사가 되고 싶고, 나아가 통일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종목표는 최초의 여성 통일부 장관입니다."라고 당차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발표 중인 박미경 대원

 박미경 대원은 "제 꿈은 두 가지인데, 검사와 사회적 환원입니다. 타인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여, 물질적 지원이 아닌 문화적 혜택과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꿈을 이야기하며 "여러분 앞에서 제 꿈을 이야기함으로써 제 스스로를 채찍질할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습니다."라고 발표 소감을 밝혔습니다.

 

 꿈 발표를 마지막으로 네 번째 '꿈소통' 모임이 끝이 났습니다. '통일'이라는 하나의 꿈을 꾸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꿈과 계획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현실에 안주하며 잠시 묻어두었던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힐링이 되었던 네 번째 '꿈소통' 시간, 벌써부터 다섯 번째 '꿈소통'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이상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한솔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