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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기자단을 거쳐 이제는 통일 눈높이 강사로~ 허준영 강사와의 드림토크!

안녕하세요? 통일의 생생한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6기 안수연입니다. 지난 6월, 통일 리더십 캠프를 취재하기 위해 제주도에 갔을 때, 현장에서 매우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바로... 상생기자단 5기였고, 통일원정대의 단장으로 있으며, 현재 통일 눈높이 강사로 활동하면서 전국에 있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허준영 강사입니다. 지난 5월, 6기 워크숍때 함께 참여하여, 선배기자로서 후배 기자들에게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또 이렇게 우연히 제주도에서 만나게되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통일과 관련하여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허준영 강사를 만나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통일 리더십캠프'에서 만난 허준영 강사와 함께.

 

 강의 시작전 준비하는 허준영 강사

허준영 강사는 현재 통일리더십 캠프에서 '통일의 필요성 및 통일준비'라는 주제로 많은 학생들을 만나 강의를 하고 있는데요, 강의 시작 전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 준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자 허준영 강사는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이어 본인이 참여한 통일관련 활동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통일레인저'와 '통일 어벤져스'등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이용하여 모두가 다함께 만들어가는 통일교육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식 첫 프로그램인 허준영 강사의  눈높이 강의를 듣고나면, 좀 더 통일의 필요성을 이해하게 되고, 어떻게 통일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숙지한 뒤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대를 얻게됩니다. 한 시간 동안의 강의가 끝난 후 시원한 제주도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허준영 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이제는 상생기자단을 거쳐 ‘세계최고의 통일강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현재 통일 눈높이 강사를 하고 계시는데, 눈높이 강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작년7월 통일교육원에서 한 달 동안 통일 교육 강사 연수를 받아 현재 통일 눈높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학교 쪽의 통일교육과 통일캠프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 꿈이었고, 학생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에대해 알려주는 것이 비젼이었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 ‘통일원정대’, ‘통일맨쿠키’, ‘통일레인져’ 등 통일과 관련된 아이콘들을 만들어 내면서, 통일 전파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이러한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A. 사실 '통일 레이져'나 '통일맨 쿠키'등 여러가지 아이콘들은  패러디를 통한 통일의 진정성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즉, 통일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통일을 흥미롭게 알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부터 탄생한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패러디들을 다른 영역에 적용했다면 식상 할 수 도 있었는데, 통일에 대한 영역에 적용해보니 많은 이슈와 흥미를 얻게 되었고, 그러한 반응을 보면서 힘을 얻어 더욱 재밌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통일 리더십 캠프에서 눈높이 강사로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계시고 있는데, 강의 시작 전에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하고 학생들과 만나나요?

A. 올해 5,000명의 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꿈입니다. (얼마 전 허준영 강사는 3,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강의 전에는 ‘내가 정말 최고의 강의를 하겠다.’ 그리고 자칭 ‘세계 최고의 통일강사’라는 마음과 포부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마음을 심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것은 제가 만난 5천여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부모, 친구 등을 만나 통일에 대해 알린다면, 이것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10년 후에는 5만여명의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때문 입니다.  점점 그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통일도 빨리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학생들에게 통일 강의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강의에서도 소개를 했지만, 저는 통일을 '큐브'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교육적,정치적, 인권적, 문화적인 면들이 다 함께 맞춰져서 통일이 이루어야한다고 설명합니다. 그 중 '교육적인 부분은 현재 선생님이 하고 있다.' 라고 설명을 해주며, 혹시 큐브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았을 때, 
학생들은 다양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한 학생은 '큐브를 다 부숴서 다시 맞춘다.'라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큐브에 붙은 스티커를 다 떼서 맞춘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항상 큐브는 돌려서 맞춰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또 다른 방법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기발하고 다양한 대답들을 듣고나서 생각해보니 '혹시 통일도 우리 어른들이 생각지 못했던 방법으로 이제는 어린 학생들이 점점 맞춰나가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미래의 꿈'이나 비젼은 무엇인가요?

A. 현재 '통일레인저'가 만화로 제작되어 월간지로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 만화가 앞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한국의 아이언맨과 같이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통일을 이끌어가면 좋겠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이고, 예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너통일과 관련해서 열심히 활동하는데, 통일되면 할 일 없겠네?'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듣고 한가지 더 큰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10년안에 통일이 될꺼라고 생각하는데, '현재는 통일이 되지 않을 것 같은 불가능한 요소들이 많지만,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통일을 했다.' 라는 메세지를 가지고 전세계 기아들이나, 세계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메세지를 가지고 전 세계로 나아가서 한국을 평화의 이미지로 알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 기자단, 통일에 관심있는 분들, 또는 통일 전문강사의 꿈을 가지고있는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A. 어떤 분야든지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가 된다면 이는 많은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저 역시도 앞으로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경우와 물음표의 상황이 있지만, 지금 최선을 다하면서 불안정한 상황들을 극복해 나간다면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기자단에서 최선의 역할을 한다면 앞으로 작가, 영화제작자 등등 더 넓은 분야로의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고, 더욱 창의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은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작성했던 기사가 한국에서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읽고 실제로 미국에서 연락이 왔듯이, 전 세계인들이 기사를 보면서 우리와 통일에 대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작은 기사라고 할지라도 이는 분명히 통일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십시오!

 

                                          

인터뷰를 하는 동안 허준영 강사는 통일에 대한 큰 꿈을 가지고 있고, 본인의 분야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며 즐기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마음이 앞으로 만나게 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전달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통일을 꿈꾸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통일강사'로서 더 활발한 활동 기대해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허준영 강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