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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1분이면 OK! 북한의 마법의 떡


 

 남한에는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찹쌀떡이 있다면 북한에는 영양이 풍부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펑펑이떡이 있다고 합니다. 펑펑이? 이름이 너무 앙증맞죠? 펑펑내리는 눈모양일지, 펑펑 터지는 무언가일지 궁금합니다.


펑펑이떡은 북한 서민들의 간식으로 옥수수 가루를 주 재료로 만든 떡입니다. 또한 영양가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간편하게 즉석에서 별다른 준비없이 바로 옥수수 가루와 물을 이용해서 단 1분만에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위에서 말하는 옥수수 가루는 남한의 옥수수가루와는 조금 다릅니다. 북한의 옥수수가루는 뻥튀기 가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잠깐! 북한에서는 뻥튀기를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펑펑이 또는 강냉이 튀우개라고 한다고 합니다. 펑펑 튀어놨으니까 '펑펑이', 튀겨놨으니 '튀우개' 라네요! 이제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뻥튀기 가루는 가공된 뻥튀기를 가루낸 것으로 별다른 조리과정없이 물만으로도 반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펑펑이떡 만드는 방법'


1. 펑펑이 가루(옥수수가루 -남한에서는 옥수수뻥튀기 가루를 의미함) 와 찬물의 비율을 2:1로 준비합니다. 
2. 가루에 물을 부으며 반죽을 합니다. 1분동안 반죽하면 떡처럼 쫀득쫀득 해집니다. 
3. 먹기좋게 동글동글 빚어서 한 입 쏙! (기호에 따라 김치, 꿀 등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기름을 발라 두면 옥수수가루의 특성상 빨리 굳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단 1분만에 완성이 가능한 북한 마법의 떡 '펑펑이떡'! 옥수수가루가 이미 다 익은 옥수수뻥튀기를 가루낸 것이기 때문에 찌거나 삶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몇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고 한 번 가공된 것이기 때문에 소화 흡수율도 높다고 하는데요. 눈 깜짝 할 새에 만들 수 있는 마법의 떡! 이번 주말 한 떡 하실래요? 이상 상생기자단 5기 조아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