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y

On November 13th the Wall Street Journal published a thought-provoking interview with Brian Myers, professor of Korean studies at Dongseo University. Myers is the author of 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 published by Melville House.

Myers spent most of his attention on South Korea and how South Koreans can improve negotiations with the North by identifying more with their state and less with their race. I like his argument against ethno-centrism, although I don’t welcome the political nationalism he advises for Koreans; still, he does make a convincing argument that North Korea’s actions can be favorably influenced by greater South Korean attachment to the political entity of South Korea.

He thinks South Korea’s political brand needs to have the emotional connection with its people that North Korea has. He concludes, “If South Koreans were to convey a shared pride in their state, I don’t see how North Korea could keep persuading its people to sacrifice material comfort for the “final victory” of unification.”

This seems true. I was also compelled by Myers’ argument about how Americans should view North Korea. He claims that Americans are mired in a traditional view of North Korea as, first and foremost, a communist state.

Do we think that? I think so, for the most part. We think of the red socialist star on its flag; we think of its propaganda, its missiles, its goose-stepping military, its nuclear ambitions, its political dynasty. The media focuses most of its attention on these aspects of North Korea. And that’s where most people get their perspective on the country.

The government thinks similarly. Myers parrots the words of the average American taxpayer: “Defending the world against communism, that’s our main mission.” The government, knowing that a communist perception of North Korea is the ticket to continued taxpayer support for activity and influence in that part of the world, perpetuates the stereotype. Right-leaning politicians see in North Korea an opportunity to employ American military might and protect the world from the rights violations of a failed ideology. Left-leaning politicians see an opportunity to seek engagement and conduct various trust-building measures. Everyone involved gets just what they wanted.

It’s a bankrupt view, but this is not to say that there’s no element of truth to it. North Korea conforms to many of our understandings of communism; it has even come to define our current understanding of communism. But that’s not the whole truth.

As an example, North Koreans are famous for their anti-American propaganda. They talk about the Yankee bastards and emphasize America’s imperialist aggressions. Is America an imperial state? Most Americans, focusing on the politically obvious separations of nations around the world, don’t see it that way. But America is the closest thing the world has today to a military, economic, and cultural global empire. Even if it’s not quite aggressive with respect to North Korea, housing and drilling 36,000 troops just south of the border is certainly not passive.

So there’s some truth to what North Korea thinks; but the way they think it, and the way they interact with us because of it, prevents any reasonable chance at mutual dialogue. We might try to negotiate with North Korea, but its leaders’ understanding of our intentions as aggressive and imperialist spurs their defensiveness and prohibits genuine dialogue. Our limited understanding of North Korea as a communist state does the same thing: it makes us defensive and prohibits genuine dialogue.

What instead? I don’t know a simple answer; that’s part of the problem. Whole countries cannot be reduced to simple categories. But Myers implies that the only solution is to learn more. His book The Cleanest Race is a good starting point; so is this blog, hopefully. The more we learn about how North Korea actually works, the more we can interact with the real country and not the communist menace we have in our heads.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관한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 인터뷰

지난 11월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동서대학교 한국학과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마이어스 교수는 멜빌 하우스 출판사의 <가장 순결한 민족: 북한 주민들의 자화상과 그 중요성>을 지은 저자이다.

마이어스 교수는 주로 한국과 한국 국민들이 민족이 아니라 국가 체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한다면 북한과의 협상 과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필자는 마이어스 교수가 한국인들에게 정치적 민족주의를 가지라고 조언하는데는 동의하지 않지만, 자민족 중심주의에 반대하는 의견에는 찬성한다. 마이어스 교수는 “대한민국”이라는 정치적 실체에 대한 남한의 집착이 북한의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득력있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마이어스 교수는 남한의 정치 세력은 북한이 가진 자국민과의 감성적 결합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이어스 교수는 "만일 한국 국민들이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자부심을 북한 주민에게 전할 수 있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통일의 마지막 승리"를 위해 물질적 안락을 희생하라는 북한 당국의 설득이 계속 먹힐 리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미국 국민들이 북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마이어스 교수의 주장을 듣고 필자 또한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마이어스 교수는 미국 국민들이 무엇보다도 북한을 공산주의 체제로 보는 전통적인 관점에만 머물러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국민이 북한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가? 필자는 대부분의 경우 그렇다고 생각한다. 북한을 떠올릴 때, 우리는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북한 국기의 붉은 별, 북한의 정치 선전물, 미사일, 열병식 행진을 하는 북한군, 북한의 핵 야망 그리고 정치적 봉건 왕조 체제를 떠올린다. 대부분의 언론 매체는 북한의 이런 측면을 집중해서 보도한다. 이런 보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이어스 교수는 미국의 일반 국민들이 가진 인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주었다. "사회주의로부터 세계를 보호하는 것이 미국의 주요 임무다." 미국 국민이 계속 북한을 공산주의로 인식해야 한반도에서의 활동과 영향력 강화를 위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미국 정부는 이런 인식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 우파 정치인들은 북한을 실패한 공산주의 사상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군대를 계속 파견∙유지할 수 있는 기회로 본다. 좌파 정치인들은 포용 정책과 여러 가지 신뢰 구축 정책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한다.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만 북한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인식은 이제 더는 통용되기 어렵게 됐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일리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북한은 공산주의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고 있고, 현재의 공산주의에 대한 정의의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예를 들어, 북한 주민들의 반미에 대한 선전 선동은 유명하다. 북한 주민들은 미국을 양키 놈들이라며 미국의 제국주의적 침략성을 비난한다. 미국이 제국주의 국가인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미국을 제국주의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국은 군사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제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공격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3만 6천 명의 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면서 군사 훈련을 벌이는 것은 수동적인 대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사고 방식에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사고 방식과 대미 교류방식은 대화를 통한 협상 기회를 막아버린다. 미국이 북한과 협상을 하려고 해도, 북한 지도자들은 미국의 의도를 공격적이고 침략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은 방어적 태도를 취하게 되고,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국도 북한을 공산주의 체제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방어적이 되고 진정한 대화가 차단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명백한 해답은 없다. 그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단순한 범주로 나눌 수는 없다. 하지만 마이어스 교수는 유일한 해결책은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저서 <가장 순결한 민족>이 그러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이 블로그 또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북한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우리 머리 속에 그려지는 위협적인 공산주의 체제가 아닌 실제적인 국가로서 북한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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