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y

I joined this blog as a member of the 2011-2012 class of correspondents; now the new class of correspondents is fully on board, and my old class is fully phased out, although I’m still writing articles.

It is exciting to see new batches of articles here, articles written by people I’ve never met. I feel a kinship arising out of our shared interests; these are subjects I’ve really come to care about. It’s fascinating to read about their summers with the MOU and compare their experiences to my own (I wish I could have climbed Baekdusan); inspiring to know that a program that is very much in the experimental stages of growth is still experimenting, still alive, still growing. It makes me feel like this blog, which I’m pretty sure no one but my loving parents reads, has a future ahead of it.

This gives me an odd hope for unification. All of my research makes it clear to me how difficult unification will be; sometimes I even wonder if it’s possible, if it’s desirable, if it’s worth it to keep pinning hopes—I, who am not Korean and may never even return to the peninsula—on something so abstract and implausible. The gaps are, if anything, only widening. Culturally, economically. Sometimes it seems as if certain gaps might be narrowing. A reform is introduced; an NGO is doing good work. But time is widening the most important gap: the felt imperative to unify. As direct memories of a unified Korea fade, so does the urgency of unification.

In any case, even if political unification were to occur tomorrow, any true human and cultural unity would be far away, if the experiences of Germany or Yemen are any indication. Perhaps decades or longer. Unification is a vital goal, but it is not the end of the road.

But when people—especially young ones, even if they don’t seem to matter (and who thinks a handful of student correspondents really matters much weighed against the 60 million people on the Korean peninsula? Who thinks our 500-word blog posts will change the path of a peninsula? Who thinks our partially informed, youthful opinions have a power that seasoned journalists and experienced politicians lack?)—care about a cause, it seems possible that the cause can triumph.

Some people in South Korea care about and will prepare for unification. There are not too many, but there are some (like the Ministry of Unification). They probably aren’t enough to make anything happen on their own; there is too much disinterest weighing against them. In North Korea, on the other hand, I think nearly every one of the 23 million people there are interested in unification. It’s a huge part of the political and cultural dialogue, a huge part of the way they understand their position in the world (see especially Brian Myers’ opinions in this interview). I also think North Koreans must know, somehow, that they have a lot to gain from it; access to information about South Korea is growing. They may still be misinformed, but they know there is a destiny for them past the confines of the DMZ, and larger than the bounds of the Tumen and Amnok rivers.

Whatever happens to spur unification—and something will happen—I think it will come from North Korea. That’s part of why I write so often about understanding North Korea, not South Korea; that’s where any action toward unification seems most likely to originate.

When it does, and when political unification takes place, it may be three years from now. It may be ten years, it may be twenty, or fifty. But I believe it will happen, because I see that people care even though they have little reason to be passionate, even though they have little power.


동료 통일부 해외상생기자들이 심어준 통일에 대한 믿음

저는 제2기(11.9-12.8) 통일부 해외 상생기자단으로 이 블로그 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기수들이 주로 활동하고 제 동료 기수들은 거의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이렇게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쓴 새로운 글들을 접하는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특히, 제가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한반도 통일이라는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동료들에게 연대감을 느끼게 됩니다. 제 동료들과 한국의 통일부가 함께 한, 지난 여름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제 경험과 다른 동료들의 경험을 비교해 보는 것도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면서 저도 다른 통일부 해외 상생기자들과 같이 백두산에 올라가 봤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우리 부모님 말고는 블로그에 올린 제 글을 읽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이 블로그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저는 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조사 연구를 진행하면서 통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인도 아니고 앞으로 한국을 다시 방문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통일이 정말 가능한 일인지,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인지, 그리고 너무나 추상적이고 가망이 없어 보이는 통일에 계속 희망을 걸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문화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북한과 남한은 점점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의 격차는 좁혀질 수도 있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북한에 개혁 정책이 도입되고 있고, NGO들도 자기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가장 중요한 부분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통일에 대한 절박성에 대한 온도차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분단 이전의 한반도에 대한 직접적인 기억이 희미해지면서, 통일에 대한 절박성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독일이나 예멘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내일 당장 정치적 통일이 실현된다고 해도, 진정한 국민 통합과 문화 통합은 가까운 시일 안에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목표는 통일을 이루는 것이지만, 통일이 모든 여정의 끝은 아닙니다. 

통일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젊은이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대의를 위해 함께 노력할 때, 그 대의는 실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6천만 남북한 국민들과 비교해 볼 때, 저희같은 소수의 통일부 해외 상생기자들이 통일에 있어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우리가 쓰는 500 자 내외의 블로그 기사가 통일의 진로를 바꿀 수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어린 통일부 해외 상생기자들이 능숙한 기자들이나 경험 많은 정치가들에게는 없는 정보와 힘을 가졌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많진 않지만,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한국의 통일부와 같이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통일 세력이 자신들의 힘만으로 통일을 열어가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게다가 대다수 국민들은 이들의 활동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반대로 북한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2,300 만 국민 전체가 통일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통일은 정치와 문화에 관련한 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북한 국민은 통일을 통해 전 세계에서의 북한의 위치를 인식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의 인터뷰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북한이 통일을 통해 정말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북한 주민들은 한국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도 있겠지만, 북한 주민들은 DMZ를 넘어 그리고 두만강과 압록강의 경계를 넘어 통일을 이루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자 민족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통일을 촉진할 수 있는 사건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움직임은 북한 쪽에서 먼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남한이 아니라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더 자주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통일을 향한 움직임은 북한에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일이 본격화되어 정치적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진정한 통일은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10년이 걸릴 수도 있고, 2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니, 5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일을 염원할 특별한 이유도 없고,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권력도 없는 사람들이 통일을 염원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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