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준, 이주현기자입니다. 여러분, 독도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일본은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 우기고 있지만, 우리들은 모두 우리나라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직접 우리나라 최동단 영토인 독도에 다녀왔는데요. 독도에는 무엇이 있는지 직접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저희와 함께 독도로 가보실까요?
독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독도는 현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 속해있는 화산섬으로,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영토입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의 주섬과 89개의 부속도서(독섬과 암초)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독도 전경>
독도의 존재는 고려 인종 23년(1145년)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 처음 등장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울릉도와 우산도라는 두 개의 섬이 우산국이라는 하나의 독립국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신라 지증왕 13년(512년)에 신라 장군 이사부에 의해 신라에 복속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독도는 지금까지도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으로 조용할 날이 없는 곳입니다. 일본과의 최초의 영유권 분쟁은 17세기 말이었던 조선 숙종 때 발생하였습니다. 일본 어부들의 무분별한 조업을 보다 못한 안용복의 활약으로 일본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문을 보내옴으로써 영토분쟁은 조선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1904년 한일의정서에 의거, 일본 해군이 독도에 부대를 설치했으며,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다케시마(독도)를 시마네현의 소관 아래 편입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이 사실을 1906년 4월에 대한제국에 통보해왔습니다.
그 뒤 일제가 패망하고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SCAPIN(연합국 최고 상부지령) 677호로 독도가 일본 영토로부터 분리되었음을 선언하고 이를 한국에 반환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정부는 독도를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선언하였고, 독도는 다시 우리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대한민국의 일방적인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보내왔고, 이것이 독도 영유권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리적, 역사적으로 봤을 때 독도는 명백히 우리의 영토이며, 이는 일본 문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자신들의 사료까지 부정하면서 일본은 독도를 넘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대학교 신용하 교수가 발표한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증거'.이 자료는 일본 스스로가 이미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주현 기자의 독도 여행기~!!!
지난 9월23일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독도로 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화창해서 독도에 접안할 수 있었고, 독도 땅을 밟았습니다.
40분 동안 독도 전경과 독도를 지키는 해양 경찰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해양 경찰들을 보면서 독도의 위상을 더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독도 전경을 보던 중에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김영삼 대통령 때 세워진 독도가 대한민국 동쪽 땅끝 영토임을 알려주는 비석이고, 두 번째는 새 주소 표지판이었는데요. 그 새 주소 표지판에는 독도이사부길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보면서 일본이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나라 땅임을 확실히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 세운 '대한민국 동쪽 땅끝' 비석>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확실히 말해주는 새 주소 표지판>
이제는 독도 영유권 분쟁의 종지부를 찍을 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지속되자 북한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북한은 지난 2012년 10월 23일 '위험천만한 독도침략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의 이 논평은 "일본 반동들이 독도강탈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이달 중에 '독도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려 하고 있다며, 이것은 독도를 군사적 방법으로 강탈하려는 음흉한 기도를 드러낸 용납할 수 없는 침략행위이며 흑백을 전도한 날강도 행위라고 보도했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지만, 이처럼 북한 역시 자신들의 관할이 아닌 대한민국 최동단 영토에 관심을 갖고 일본의 영토 침탈 야욕에 강하게 바발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는 북한 역시 우리와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같은 피를 나눈 형제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록 현재의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려있지만, 독도가 우리 민족의 땅이란 인식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독도를 두고 남북한이 함께 손을 맞잡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2003년 9월에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북한 사회과학원이 평양에서 남북공동학술회의를 열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했으며, 2004년 6월에는 북한 사회과학자들이 처음으로 서울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주제로 열린 남북공동학술회의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독도 영유권 분쟁의 종지부를 찍을 때입니다. 언제까지 일본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묵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그랬던 것처럼 남북한 공동 학술회의 등을 통해 독도가 명백히 우리 땅임을 알리는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론을 바탕으로 북한과 함께 '독도 외교'를 통해 일본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국제무대에 밝히고, 북한과 협력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남북한의 독도외교로 일본에게서 사과와 반성을 이끌어낼 수만 있다면, 독도가 우리 민족의 땅임을 재확인하게 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같은 역사를 공유하는 한민족임을 재확인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시켜나간다면 한반도의 통일은 또 한 발짝 우리 곁에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장차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강력한 통일 한국의 국력으로 독도를 수호한다면 일본은 더 이상 독도를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출처 및 참고문헌>
1. [기사] 日의 독도 야욕, 북한이 뿔났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025000118&md=20121027003336_AK
2. 네이버 지식백과
3.독도 사진http://blog.naver.com/suhan1009?Redirect=Log&logNo=30140110058
4.외교통상부-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에 대한 기본입장http://www.mofat.go.kr/webmodule/popup/theme/1/theme.jsp?popupID=648
'통일 미래 길잡이 > 현장과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의 발전, 조경문화에 달렸다 (0) | 2012.11.03 |
---|---|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류우익 통일부장관 안보 특강 (0) | 2012.11.02 |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의 감독을 만나다! (3) | 2012.11.01 |
내일을 향한 날개짓, 꿈을 여는 배움터 : 물망초학교 개교식을 가다 (0) | 2012.11.01 |
민족문화자산을 위한 약속 : 민족문화자산 남북공동보존 학술심포지엄 (2) | 201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