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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제128회 흥사단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정책제안 3 - 사회교류문화 및 사회통합분야

지난 9월 26일(수) 오후 7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제안 3 - 사회문화교류 및 사회통합분야”라는 주제로 제128회 흥사단 금요통일포럼 모임을 가졌습니다.

 

포럼은 정용상 도산통일연구소 부소장의 사회와 함께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우영 교수는 사회문화 교류협력에서 북한의 소극적 태도와 함께 남북간의 이질화, 합의사항 이외의 비본질적 조건들과 재정적인 문제 등을 문제점으로 언급하면서, 이러한 일반적 문제 이외에 저작권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측 사람들은 북측 주민이나 문화에 접촉해 본 경험이 없는데다 반공·반북 의식은 사회문화 교류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앞으로 공존과 공영을 바탕으로 하는 다각적인 사회문화교류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호이질성을 극복하고 상호동질화를 지향해야 한다."면서도 한편 "민주주의에서 다양성은 당연하게 인정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다차원적인 분단문제에서 통일은 역시 다차원적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북한의 사회문화적 이질화에 대한 문제를 볼 때 내부적인 통일이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큰 공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적대적 대결 → 적대적 협력 → 화해협력 → 평화공존 → 남북연합 → 통일의 단계에서 얼른 통일의 단계까지 가길 바라는 간절함이 더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지 않는 시간이었음에도 성심성의껏 발표를 한 이우영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