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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호국영령의 혼을 기리는 이천호국원으로 가자!

 안녕하세요, 무더운 8월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이번 여름 휴가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고 이를 실천에 옮겼는데요, 그 중의 하나인 국립이천호국원 소개를 여러분께 해보고자 합니다.


 

 이 곳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우리는 광복과 기쁨과 함께 곧바로 분단의 아픔을 연이어 겪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진정한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모신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곳 국립이천호국원입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조국수호를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들이 영면하시는 호국성지로 이곳에 안장될 호국영령들은 6·25전쟁시 백척간두의 조국을 지키고 우방국을 돕기 위해 멀리 월남참전에 선봉적 역할을 하신 분들이다.

 현재 6·25 및 월남참전자 등 약 50만 명에 이르는 참전유공자들이 생존해 계시고 이들 대부분이 고령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훈연금을 받고 있는 전공상자를 제외하고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훈혜택은 제반여건상 미흡한 실정이었고. 또한 참전유공자들의 국립묘지 안장문제도 안장자격과 수용능력의 한계로 대부분의 참전유공자들이 안장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이러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94년 5월 「향군 참전군인묘지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국립영천호국원(2001.1 개원), 국립임실호국원(2002.1 개원)에 이어서 국립이천호국원은 부지매입(2002.8)~공사착공(2005.7)~준공(2008.4)으로 수도권일원의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분들을 "야외 봉안탑"에 모시므로 그분들의 위훈과 명예를 선양하는 상징적 추모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이처럼 이천호국원은 영천과 임실에 이은 세번째 호국원으로써 6.25전쟁을 비롯한 참전유공자들이 조용히 숨쉬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 곳에 와보니 정말로 많은 분들이 조국을 위해 전쟁을 수행하였고,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 곳에서는 많은 교육행사와 전시관을 마련해두고 있었는데요, 우선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군인, 보훈 및 참전단체를 대상으로 1시간~2시간으로 학생참관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충탑 참배와 호국영화 상영, 안보전시관 관람, 그리고 야외전시장과 요소돌보기 봉사활동을 차례로 진행하는 순서였습니다.



 이 중 호국안보전시관은 한국전쟁실과 전쟁역사실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6.25전쟁의 발발의 원인과 전쟁 경과 및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사실적, 역사적으로 재조명 하여 6·25전쟁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6.25전쟁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국전쟁 상황도, 전광판 등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국립이천호국원에서는 합동 안장식을 시행하고 있었는데요, 국가를 위해 힘써주셨던 분들을 위한 작은 감사의 표시처럼 보였습니다. 약 60여년전에 일어났던 6.25 전쟁을 겪었던 분들이 나라를 지켜준 덕분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통일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목숨을 바쳤던 그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들이 바랬던 통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않되겠지요. 앞으로는 호국원이 더욱 확장될 일이 없도록,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