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남북 단일팀의 통일의 기적 <코리아>

여러분!! 1991년 지바탁구세계선수권대회를 아시나요?
그 날의 감동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만나서 역전승을 거두었던 그 날의 감동.. 그 감동스토리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간단한 시놉시스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990년 9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체육 교류를 통해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자 했던 남북은 당시 한창 붐이 일었던 탁구와 축구의 단일팀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991년 2월 판문점 4차 남북 체육 회담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 탁구 단일팀이 결성되었습니다.
그 해 4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단일팀 ‘코리아’팀으로 출전했습니다. 처음에 대면한 자리에서는 한반도의 분단 때문에, 서로 다른 말투와 생활방식, 늘 라이벌로 마주했기에 경계를 풀 수 없어서 그 자체가 도전이었지만, 46일동안 함께 지내면서 서로의 선입견을 버리고, 같은 팀의 탁구선수로써 수다를 떨고 농담을 건네며 격 없는 친구처럼 지내는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딴 후 다시 헤어져야하는 ‘코리아’ 팀의 아픔을 보며 지금의 한반도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눈물을 흘렸던 장면들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영화가 시작할 때 나왔던 문구입니다.

‘한반도는 60여년 전, 1950년 6.25전쟁 휴전 협정이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또 하나는 여자단체전 결승 대기실에서 한반도기를 보여주며 했던 장면입니다. 저는 휴전선이 그어져 있는 한반도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북이 지금은 나누어져 있지만, 한반도가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21년 전, 일본 지바에서 작은 통일의 기적을 이루었던 코리아 여자 탁구 대표팀.. 이 작은 통일의 기적이 미래의 큰 통일의 기적의 초석이 되길 바래봅니다.

분단의 현실에 아파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한번은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통일의 대한 마음을 정확히 알길 바랍니다.

<영화 정보>
제목:코리아
영화 개봉일:2012.05.03
공식 홈페이지:http://www.asone2012.co.kr/
영화 관련 정보: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1891

<출처와 참고문헌>
네이버 영화 ‘코리아’ 정보-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1891

상생기자단 제5기

이주현 기자(신라대 음악학과/haruka02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