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북리뷰 (1)]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

  ROTC의 여성 지원이 가능해지고, 또 여대에도 ROTC가 생기면서, 여성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국방이라는 분야에도 좀더 많은 여성들이 관심이 가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오늘은 여성 국방 전문가 1호인 송영선 국회의원의 책, 여의도 격정 토론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도서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의 저자 송영선 국회의원(사진 출처 : 송영선 국회의원 홈페이지)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는 안보 관련 경험을 쌓아온 송영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입니다. 이 책에서는 총 다섯개의 목차로 이루어진 책으로, 각 목차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 프롤로그
2. 대한민국은 안녕한가?
3. 강군의 길
4. 여의도 정치는 사망, 이제 판을 바꾸자
5. 에필로그

  각각의 목차에는 송영선 국회의원의 개인적인 삶 이야기, 대한민국의 안보 이야기, 국방 이야기, 정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쓰여 있는데요, 이 블로그를 찾으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만한 통일 관련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두번째 목차, 2. 대한민국은 안녕한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챕터 에서 북한에 대한 내용은 탈북자 교육에 관한이야기,북한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 사이버 테러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크게 세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집니다.

 

1. 탈북자의 교육에 대하여

  북한인권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회의원으로서 송영선 국회의원은 이 챕터에서 탈북자에 관한 두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름아닌, '북한 출신 탈북자 대학생들의 취업안정성확보 방안'과 '사회통합부의 개설 방안'입니다.

이 중에서, 제게 인상 깊게 다가왔던 것은 '북한 출신 탈북자 대학생들의 취업안전성 확보 방안'이였는데요, 북쪽에서 탈북해 온 최고의 엘리트들을 우리의 통일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일반 탈북인들을 위해서 그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는 생활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통일을 대비한 통일 전위대로서 우리 국민을 끌고 가고, 우리를 교육시킬 사람으로 우수한 탈북 대학생들을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북한의 인권에 관한 이야기

  현재, 북한인권문제 전문가인 수잔 솔티 여사와 함께 <요덕스토리>의 세계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는 송영선의원은 북한의 처참한 인권 상황에 대해 논하며, 북한의 인권 문제는 정치적인 시각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인권 문제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더불어, 송영선 의원은 탈북자 문제를 접하면서 북한인권문제와 탈북자 문제가 별개의 사안이 아닌 동전의 양면과 같은 성격을 지닌 하나의 사안이라고 주장합니다.

 

3. 사이버 테러에 관한 이야기

 

  북한은 군사와 연계된 과학기술에 있어서 2003년부터 3천여명의 사이버 전문 해커단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의무복무기간은 기본 10년인데 사이버테러 전문가로 발탁되면 일단 국방의 의무가 면제가 되고 또 특별핵심당원 대우를 받는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사이버 테러단의 해커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일 것이라고 송영선 국회의원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입니다. 반면, 북한은 아직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면서도 고도의 해커를 양성시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송영선 의원은 주장합니다.

 

▲ 도서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의 표지사진(사진 출처 : YES24)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송영선 의원은 결론적으로 국민과 국민끼리 통합할 수 있는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송영선 의원은 '수십가지의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들이 빨리 추진되 통일 여건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고 말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책에는 안보와 북한 관련 사항, 국방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아도 좋을 듯한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보다 많은 분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