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가 다녀온 통일을 염원하는 강이 흐르는 이 곳은?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가 다녀온 통일을 염원하는 강이 흐르는 이 곳은?

 

#. Opening

 

MERRY CHRISTMAS!!!

행복한 성탄절 보내셨나요?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날들 동안엔 2009년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2010년을 멋지게 준비하고 계획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선암마을] 이야기입니다.

 

최근, S 방송사의 [패밀 리가 떴다]와 K 방송사의 [1박 2일] 이란 프로그램에서 재차 소개되고 있는 바 있는 [선암마을]은

그 아름다운 경관 뿐만 아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맑은 강이 흐르고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강이라구요?

과연 어떤 강일지! 모두들 궁금하시죠?

함께 선암마을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선암마을

 

 

선암마을은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산 180번지에 위치한 물 맑고 경치 좋고 인심 좋은 마을입니다 :)

관광을 위한 문의는 서면사무소 033-372-6001나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청량리를 기준으로 쌍용으로 가는 무궁화호 영동태백선을 이용하면 되시구요!

물론 뭐니뭐니해도 가장 편리한 방법은 주말에 쉬시는 아버지를 졸라 자동차에 타고 GPS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이죠!

 

 

 

[선암마을 위치]

GPS 상의 지점을 표시한 건데 너무 작아 보이지가 않네요 +ㅁ+

 

#. 선암마을로 꼬꼬!

자, 그럼 이제 다 함께 선암마을로 향해 볼까요?

 

 

선암마을로 향하는 길입니다:) 날이 좋아 사진찍기 너무 좋은 날씨였고,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그런지 다니는 차도 없고 여행 가기엔 최고인 하루였습니다!

 

 

높은 산 위에 올라 한 눈에 선암마을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초록을 봐서 그런지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영월에서 좀 더 관광을 하길 원하는 분들을 위한 관광안내서에요!  

 

 

한반도 지형이라고 안내되어 있는 표를 따라 터벅터벅 발걸음을 향해 봅니다!

 

 

 

 

헉! 헉!

정도는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 산책 하듯이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바로 이렇게!!

 

 

 

멋진 한반도 지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어때요? 정말 한반도 지형을 담고 있죠?

저도 처음 봤을 땐 너무나도 신기했답니다 +ㅁ+

지리부도에나 있을 법한 한국의 지형이 이렇게 떡하니 눈 앞에 펼쳐 있었으니까요!

 

 

 

 

 

 

 

안내도는.... 0장 ㅠ_ㅠ

 

 

 

 

한반도 마을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사람들이 쌓고 있는 돌무더기를 발견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산 신령님께 소원을 빌기 위해 하나하나 돌을 쌓는 문화가 있어왔지만,

이 곳에서 발견한 돌무더기의 의미는 유독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최근까지 남북 관계를 중심으로 그려진 [아이리스]라는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에 푹 빠져 살았었습니다.

통일부 기자단이라서 그런지 +ㅁ+

남북간의 통일을 위해 아이리스 라는 거대 조직의 음모에 굴하지 않고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저렇게 이 곳을 지나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올린 돌맹이들이 벌써 돌 무더기를 이룬 것을 보니 

대통령의 의지는 드라마 속 픽션이 아닌 우리내 마음 속에서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실제로 형상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이 돌무더기의 염원이 "통일"로서 실현되기를 소망해보며, 저도 돌맹이 하나를 꼭대기 부근에 올려보았습니다.

 

선암마을 위에서 올려다 본 한반도의 지형을 가슴 속에 담아두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반을 떡 하니 갈라놓은 철조망 때문에 현실에선 남과 북으로 갈려진 한반도가 떠올라

조금은 아쉽고도 무거웠습니다.

 

선암마을은 이러한 한반도 지형 뿐만 아니라 앞서 보신 강을 뗏목을 타고 투어하는 재미도 있고, 풍경과 날씨가 좋아 사진찍기 좋은 재미 뿐만 아니라,

인심 좋은 강원도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도 있으니

긴 긴 겨울방학에 혹시나 할 일이 없어 고민중이라면! 

배낭을 빼고 1박 2일 여행을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통일부 상생기자단의 박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