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에서 북한 사람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통일부 상생기자단 박 기자입니다 .
저는 지난 11월 둘째 주에 좋은 기회를 얻어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에 말이죠!!!
금융 허브로서 중국 경제 발전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이 곳 상하이에서,
저는 북한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가장 멀게 지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안타까운 현실에
늘 가슴이 아팠는데 이 곳 중국에서 같은 동포를 만날 수 있었다니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그럼 북한 동포를 만나러, 함께 청류관으로 향해 보실까요?
#. 백성 백화점 :)
딱 보기에도 번화했다는 느낌을 받지 않으셨나요?
이 곳은 중국의 강남 같은 곳입니다 !!
백성 백화점 안으로 향하는 길 !!!
이 곳에도 커피빈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 ㅋㅋ
처음에는 청류관이 그저 다른 식당들처럼 중국 식당의 이름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우리의 한글을 보자마자 반가워서 달려가고 말았습니다 :)
알고보니 청류관은 북한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으로서
우리 고유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내부에는 손님이 꽉차서 들어갈 수도 없을만큼 인기 있는 곳이었답니다.
손님들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중!
가뜩이나 배고팠는데,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한국음식 사진에 눈이 핑 돌아갈 정도였습니다. ㅋㅋ
#. 식사 중 펼쳐지는 이쁜 언니들의 환상적인 공연!!!
역시 대국이라 그런지 중국의 주말 교통상황은 우리나라의 명절 때를 방불케 할 만큼
도로가 수많은 차들로 넘쳐났습니다. 때문에 원래 보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마시청 서커스를 관람할 수 없었던 우리들은 많이 상심했었는데
아름다운 북한 언니들의 환상적인 공연을 보면서 더욱 더 신이 날 수 있었습니다 ♡
야호!!
기타, 가야금, 드럼, 피아노, 아코디언 등 대부분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다재다능한 언니들 +ㅁ+
아름다운 얼굴에 목소리는 또 얼마나 곱던지!
우리들은 방청객 기질을 발휘하여 우뢰와 같은 함성과 환호를 보내드렸습니다 ♡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는 한국인들 ㅋㅋ
낭랑 18세,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던 언니들!
심지어 기타까지 +ㅁ+
피날레입니다 ㅠ_ㅠ 언니들 안녕 ♡
#. 미치게 맛있는 당신, 당신의 이름은 한식이로다!!!
역시 외국나가면 느끼는 것은,한식이 최고라는 것 ㅠ_ㅠ
특히 이 곳 청류관에서 만난 한식은 제게는 무척이나 색다른 것이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가장 애틋하게 만나고 싶었던 동포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음식이라 그런지
더욱 더 애착이 가는 그런 음식들이었습니다.
특히나 찹쌀순대는, 한국에서 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었던
아바이 순대를 능가할만큼 +ㅁ+ 입안에서 착 붙는 느낌이 최고였습니다.
스읍,, 또 먹고 싶다...
북한에서 유명한 송이버섯술이에요!
칠보산 송이버섯이라고 알고 계시나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 때
칠보산 송이버섯을 선물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칠보산 송이버섯은 알아주는 북한의 명물이랍니다!!
갈비는 살이 튼실하게 올라 입 안에서 풍기는 육즙이 최고였습니다!!
#. 반전
저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녀들을 언니라고 생각했던걸까요?
저보다 당연히 피부도 탱탱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은 저보다 어렸음에 틀림없었는데 말이죠.
나이가 들수록 정말 뻔뻔해지는 저입니다. ㅋㅋ
아무튼, 이제 막 20살이 되었거나 20살 초반에 근접한 나이를 가진 그녀들은
3년 정도만 이 곳에서 근무를 하고 그 뒤에는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다른 동포들과 교체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와 함께 사진찍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식사 후에 기꺼이 우리와의 촬영에 함께해준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꼭, 하나가 된 한반도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지금처럼 누구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간직하길!
안녕! 청류관의 아름다운 그녀 :)
다시 만나요 ♡
지금까지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에서
통일부 상생기자단 박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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