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혜 기자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 9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탈북청소년과 동행하는 자선 음악회, <2015 뷰티풀 드림 콘서트>의 2부 공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양다혜 기자가 쓴 1부 공연 기사를 보고 싶으시다면?
1부 공연이 막을 내리고 2부는 놀라온 오케스트라(Nolraon Orchestra)의 웅장한 등장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놀라온’은 순수 우리말인 ‘놀=놀자, 라온=즐거운’의 합성어라고 하는데요. 이름의 뜻이 말해주듯 늘라온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다가감으로써 클래식과 함께 노는 연주를 꿈꾼다고 합니다. 놀라온 오케스트라의 서희태 지휘자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데요. 이미 방송에 여러번 출연하여 인지도를 얻은 그는 명성만큼 2부 공연 내내 관객과 소통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이끌어 갔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실제 모델 서희태 (출처: SBS 땡큐)
서희태 지휘자는 흔히들 지루하고 어렵다는 클래식 장르를 대중들의 귀에 익은 곡들로 접근함으로써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았는데요. 딱 들었을 때 “아! 저 노래였구나!”하며 단번에 알아 차릴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음악들도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놀라온 오케스트라의 연주 리스트 중 일부
여러 곡들 중에서도 우리에게 광고음악으로 익숙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지휘하는 서희태 지휘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서 지휘자는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줄 바리톤을 구하지 못했다는 농담을 던지며 코러스 부분에서 공연장에 있던 관객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노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오케스트라와 관중들은 모두 하나되어 "투우사의 노래"를 노래하였습니다.
△투우사의 노래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하는 서희태 지휘자
△서희태 지휘자와 놀라온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 (출처: 북한 인권 시민 연합)
지난 8월 있었던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광복 70년 기념 음악회에 대하여 궁금하시다면?
△놀라온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소프라노 고진영
△피날레를 장식하는 놀라온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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