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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민화협 초청 홍용표 통일부장관 강연회, '남북관계 발전방향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안녕하세요! 지난 7월 15일!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김명종, 양다혜, 김도희 기자는 이른 아침 7시!

 

  민화협에서 주최하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초청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민화협 2015 통일정책포럼의 일부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수많은 통일관련 단체들을 초대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남북관계 발전방향과 함께하는 통일준비"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비롯하여 정치계, 학계, 사단법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소속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마음은 하나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회 이전 조찬진행중인 모습_사진 : 김명종 기자△강연회 이전 조찬진행중인 모습_사진 : 김명종 기자


이번 초청강연회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가장 중요하게 언급한 부분은 바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진화해나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홍용표 장관은 '신뢰는 서로 대화하고, 약속을 지키며, 호혜적으로 교류·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축적되는 것입니다. 북한이 평화를 깨는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함으로써 협력의 길로 유도해야 합니다.' 라고 입장을 뚜렷하게 밝혔습니다.  

△강연 진행중인 홍용표 장관_사진 : 김명종 기자△강연 진행중인 홍용표 장관_사진 : 김명종 기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남북간 신뢰, 국민적 신뢰,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신뢰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통일기반 구축을 가능케 하는 토대가 될 예정입니다.

국민적 지지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대북·외교정책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 될 것입니다.

△강연 진행중인 홍용표 장관_사진 : 김명종 기자△강연 진행중인 홍용표 장관_사진 : 김명종 기자

 

또한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위기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악화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일시적 해법을 넘어서 신뢰 형성을 통한 근원적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나아가 과거 대북정책의 장점을 수용, 통합적 접근을 모색하여 더욱 효과적인 대북 정책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홍용표 장관은 또한 '기존의 대화와 교류 중심의 포용정책과 원칙 중심의 대북정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수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구사하여 동의와 평화를 가져올 정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남북간의 불신이 매우 높은 이 시기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진행함으로써 남북한의 새로운 질서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홍용표 장관의 강연을 듣는 강연회 참석자들_사진 : 김명종 기자△ 홍용표 장관의 강연을 듣는 강연회 참석자들_사진 : 김명종 기자

  이처럼 남북이 서로 대화하고, 약속을 지키며, 호혜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북한을 신뢰 형성의 길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소극적 태도로 남북 대화가 안정적으로 추진되지 못했고, 남북 관계 개선에 한계가 있었지만, 용표 장관은 북한이 평화를 깨는 잘못된 행위를 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남북간 신뢰를 형성하는 올바른 상호작용을 꾸준하게 추진하여 차근차근 평화통일 기반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남북관계 발전을 통한 통일준비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참석자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새조위 (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이선화 간사 인터뷰 했습니다.  

Q. 강연회에서 홍용표 장관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라고 하였는데, 간사님이 생각하는 남북관계 균형은 어떤 것입니까?

A. '균형'은 단순히 강경과 유화의 중간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연할 때 더 유연하고, 단호할 때는 더욱 단호하게 정책의 중요 요소들을 긴밀히 조율하며 추진해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자동차의 네 바퀴를 잘 조율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할 수 있듯이, 강경과 유화, 압박과 협상, 안보와 교류협력, 남북협력과 국제공조 등을 긴밀히 조율하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Q. 그렇다면 남북관계가 경색되었을 때에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A.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되, 올바른 변화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면 그러한 선택에 지지와 협력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보상이 없다고 믿게 만드는 것도 신뢰를 쌓아나가는 과정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어떠한 남북관계 상황에서도 작동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홍용표 장관이 핵심으로 꼽는 '진화하는 대북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말처럼 신뢰 형성을 위해서는 남과 북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화하는 대북정책'은 북한이 먼저 변화하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변화와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 정책 역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추진을 기반으로 대북정책을 변화시킴으로써 한반도 상황을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연회에 참간 통일관련 각계 각층의 인사들_사진 : 김명종 기자△ 강연회에 참간 통일관련 각계 각층의 인사들_사진 : 김명종 기자



신뢰로 풀어가는 남북관계, 신뢰로 하나되는 한반도를 위해 각 영역의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또한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통일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미래에 향유할 공간이 하나된 한반도라고 상상해 보는건 어떨까요? 분명 남북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 강연회에 참가한 8기 기자단_사진 : 김명종 기자△ 강연회에 참가한 8기 기자단_사진 : 김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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