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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미래통일리더가 되리라, 2015 통일리더캠프!

안녕하세요. 8기 기자단 김경렬, 김도희입니다.


지난 5월 22~23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2015 통일리더캠프 UCC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RCY(청소년 적십자)동아리들과, 일반 대학생들이 조화를 이루어 통일을 알아보고 UCC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통일을 위해 어느 곳에 발자취를 새겼는지, 통일에 앞서 꼭 필요한 통일리더캠프로 다 같이 떠나볼까요?

 
 

△분단체험을 떠나며 (출처 : 기자 본인)△분단체험을 떠나며 (출처 : 기자 본인)


  서울에서 출발한 이 버스는 통일을 위해 모여든 우리들을 DMZ임진각, 제 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과 군사적으로 최전방 지역에 속하는 경기도 파주 지역까지 태워다 주었습니다.

 경기도 파주 지역은 대중적으로 대한민국의 끝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곧 통일을 시작하는 첫 지역으로 알려지기를...' 간곡히 바라며 발자취를 따라가겠습니다.



△분단체험의 첫 관문, 임진각 (출처 : 기자 본인)△분단체험의 첫 관문, 임진각 (출처 : 기자 본인)


  통일 리더가 되고 싶은 대학생들의 첫 발자취는 임진각 이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서울보다 개성이 훨씬 ~ 가깝다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날 대학생들은 가깝지만 갈 수 없는 저 땅을 바라보며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이 사진을 '통일 후 개성에서 온 친구와 서울에서 온 친구가 만나 함께 사진을 찍다.'라는 내용의 UCC를 만들기 위해 양 쪽으로 나뉘어 사진을 찍는 등, 아쉬움을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현실의 슬픔을 미래의 긍정으로 순화시키는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의 생각이기를 바라며 두 번째 발자취로 달려가겠습니다!



△임진각의 명물과 전쟁당시 실제 벙커 체험! (위 오른쪽 사진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아래 사진 - 임진각 벙커 전시관) (출처 : 기자 본인)△임진각의 명물과 전쟁당시 실제 벙커 체험! (위 오른쪽 사진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아래 사진 - 임진각 벙커 전시관) (출처 : 기자 본인)


  임진각의 명물이라고 불리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주인공인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분단의 아픔을 더욱 깊게 파고드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개성까지는 겨우 22km, 성인이 뛰어서 두 시간 이내에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

 임진각은 우리에게 이렇게 북쪽을 가까이 두고 살면서도 정작 그들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 세대를 탓하며, 가깝게 자리한 거리만큼 마음속의 거리도 좁히자는 생각을 제시했습니다.

임진각의 한편에는 증기 기관차와 함께 전쟁당시 사용했던 벙커도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으니 꼼꼼히 살펴봅시다!



△육안으로 북한 동네, 개성공단을 바라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출처 : 기자 본인)△육안으로 북한 동네, 개성공단을 바라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출처 : 기자 본인)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TV나 뉴스에서 잘 등장하는 개성공단, 북한의 선전마을 기정동 등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였습니다!

 망원경으로 보이는 북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여 참가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고, 동시에 북한 실상의 한 단면과 남북한 통일에 관한 노력의 발자취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 참고!!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니 시력이 나빠도 걱정 NONONO!!!

도라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꼭!!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꼭!!



△ 남한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으로가는 첫 번째 역!! (출처 : 기자 본인)△ 남한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으로가는 첫 번째 역!! (출처 : 기자 본인)


도라산 역은 현재 경의선의 최북단 역으로 한반도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통일이 되어 경의선이 이어질 경우, 도라산 역은 개성과 평양은 물론 신의주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로 가는 사람들이 지나칠 교통지가 될 것입니다.

도라산 역에 있는 많은 구조물 중 특히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라는 문구가 많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통일준비의 꽃 통일교육 (출처 : 기자 본인)△통일준비의 꽃 통일교육 (출처 : 기자 본인)


이렇게 분단현실을 체험한 대학생들은 파주 영산수련원에 도착하여 현 정부의 통일정책과 통일교육 교수법 및 사례발표 강의를 들으며 현 통일세대에 걸맞은 통일 논리를 경청하였습니다.

특히 대학생이라는 신분의 지성인으로서 통일의 주인공이 되자는 학습 내용은 모두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었습니다.

 

△ 통일리더캠프의 꽃 UCC 제작활동 (출처 : 기자 본인)△ 통일리더캠프의 꽃 UCC 제작활동 (출처 : 기자 본인)


  이윽고 파주 지역에서 마주한 체험학습 장소에서 촬영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UCC가 제작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 까지 UCC 제작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학생 일동은 제작과정에서 ‘통일과 같은 엄숙한 주제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밤새 고민하며 UCC를 만들었습니다.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밝은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내려 노력한 대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두근두근 UCC발표 (출처 : 기자 본인△ 두근두근 UCC발표 (출처 : 기자 본인)



이튿날, 대학생 참가자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UCC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20개 팀의 UCC 발표가 있고 나서, 참가자들은 각 팀 발표자들의 영상 제작 동기, 주제, 영상 기법 등에 대해 질문 및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단과 통일에 대한 담론을 담아낸 스무 개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굳은 통일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우리들 (출처 : 기자 본인)△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우리들 (출처 : 기자 본인)


UCC 발표 다음으로 이어진 통일인문학 특강 또한 참가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독일의 통일을 보며 진정한 통일 인력으로 발돋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 파주 영산수련원과 작별한 참가자들은 자유평화통일과 분단현실 극복의 꿈을 안고 귀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일부 8기 대학생 기자단 양다혜, 김경렬, 김도희 기자와

고려대 이지원, 윤창현 학생이 만든 ‘통일 UCC’를 감상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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