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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7기 기자단, 조금 늦은 겨울 워크숍을 가다. - 1부

 

통일 미래의 꿈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기자단의 '대세' 박정웅 기자입니다. 여름 워크숍 기사에 이어 이번 겨울 워크숍 기사도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7기 기자단의 겨울 워크숍 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만 가득 했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1박2일 시간 속으로 같이 떠나 보실까요? 

봄이 막 시작되는 지난 3월 6일~7일, 7기 기자단은 1박2일 동안 서울>춘천>화천>고성>서울로 이어지는 겨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6일 아침 꽃샘추위 때문인지 약간 추운 날씨였지만 워크숍을 가기위해 오랜만에 모인 기자단들과 즐거운 인사를 나누고 아침 9시에 정부청사에서 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카누의 모습

▲카누에서 포즈를 취하는 이태호, 권혜미, 최대규 기자

워크숍 첫 번째 일정은 물레길 카누체험이었는데요. 처음에 카누를 탄다고 들었을 때 추운날씨에 무슨 카누냐 라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는 순간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았고, 물도 너무 맑아 카누를 타는 내내 기자단들은 '맘에 든다‘, ’다음에 꼭 연인과 함께 오겠다' 등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추웠지만 열심히‘노'를 젓다보니 어느새 후끈후끈 몸에 열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춥다는 기분도 들지 않고 오히려 따스한 햇볕을 받으니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 재미있어 보이시나요?(좌), 안정은 기자와 함께 치즈(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춘천 물레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우리들의 배꼽시계가 울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춘천의 대표 음식인 '춘천 닭갈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싱싱한 야채와 두툼한 닭고기 살이 어우러진 춘천 닭갈비는 기자단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적합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화천에 있는 제 2 하나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춘천하면 닭갈비죠!!

제 2 하나원은 5,6,7기 기자단을 담당하셨던 마경조 과장님이 현재 근무하시는 곳으로 저희가 워크숍 일정으로 하나원을 결정한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요.

 

통일부 기자단으로서 하나원 첫 방문도 큰 의미가 있었지만, 매번 정기회의 때마다 뵈었던 과장님도 자주 못 뵈니 보고 싶은 마음에 하나원을 가고 싶다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  

이렇게 과장님을 만나는 기쁨을 가지고 화천으로 이동하는 동안 버스에서 오랜만에 기자단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기자단들과 못 본 사이에 어떻게 살았는지, 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가니 화천에 가는 시간이 꽤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도착한 기분이었습니다. 

기자단은 하나원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린 후 강의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제 2 하나원은 2012년에 개원하였는데요. 하나원의 많은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이곳은 부득이 하게 사진촬영이 안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나원 소개 동영상과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현황 및 하나원 소개 등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마경조 과장님의 브리핑이 끝난 후 하나원 내부를 구경하였습니다. 구경을 하면서 이곳이 탈북을 하고 탈북민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하나원의 건물들을 돌아보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탈북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렵게 자리에 모신만큼 기자단이 평소에 궁금했었던 질문을 하였습니다. 탈북민의 대화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하나원 앞에 비치되어 있는 비석에서 과장님과 기자단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 7기 기자단을 환영하는 제 2 하나원의 안내판

▲ 마경조 과장님과 기자단

 

▲ 정기회의를 진행중인 단장 남궁바다 단장

하나원의 방문을 마친 후 기자단은 숙소가 있는 강원도 고성군으로 향하였습니다. 고성으로 가는 시간은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동하는 시간동안 기자단은 많이 피곤하였는지 단잠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동을 하는 중간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기자단을 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겨울 설악산의 위용은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 위풍당당함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숙소에서 짐만 놔두고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식사 장소는 숙소 근처에 위치한 한우집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정기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요안건은 다가오는 8기 기자단에게 추천하고 싶은 활동,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 등등 7기의 임기가 끝나가는 무렵이라 그런지 다음 기수에게 필요한 내용에 집중을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기자단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회의는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임기가 끝나기 전 마지막 워크숍인 만큼 단장님의 건배사 제의에서 마무리를 잘하자는 내용이 나왔고 다 같이 건배를 외치며 하루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숙소 안에 자리 잡은 강의실에서 기자단의 대표 레크리에이션 강사 허준영 기자를 모시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 다양한 게임으로 워밍업 중인 기자단!

▲ 눈감고 요플레 먹이기 게임, 업고 스타킹 빨리 벗기 게임.

 

이렇게 워밍업 게임을 마친 후 동물농장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동물게임은 쥐, 고양이, 호랑이, 천사의 4 단계로 각 동물(?)들을 의성어를 흉내 내면서 같은 동물끼리 만나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여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게임이었는데요. 예를 들어 같은 쥐끼리 만나서 이기면 고양이로, 고양이는 호랑이로, 호랑이는 천사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가위바위보에서 지게 되면 그 전 단계 동물로 내려가는 건데요. 천사에서 질 경우에는 다시 쥐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재미있어서 게임을 하는 내내 기자단에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동물농장 게임 중!

이후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기자단들이 가장 의욕적으로 한 게임은 아마 신문지 눈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문지 눈싸움은 편을 나눈 후 중간에 의자를 설치하여 그 사이를 가로막은 후 신문지를 돌돌 동그랗게 말아서 만든 신문지 공을 상대편 머리위로 누가 많이 날리는지 겨루는 게임입니다. 모두의 눈에서 의욕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신문지 준비 2. 신문지 머리위로 날리기!3. 최대규 기자가 공격을 받고 있다. 4. 게임에 집중하는 하진형기자, 야구선수 같았다.

 

레크리에이션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 치킨을 먹으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7기 기자단의 대표게임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자단과 함께 자고 놀면서 이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2부도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7기 기자단의 박정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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