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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톡톡바가지

대학통일동아리들을 소개합니다.- 3. 원코리아

  대학통일동아리들을 소개하는 세 번째 시간!  안녕하세요, 통일을 이뤄가고 있는 소식들을 전하는 김지혜 기자입니다. 특별히 지난 기사들에 이어, 계속해서 '대학생들의 통일준비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자 하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한 곳에서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통일의 걸음을 걷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곳은 바로, 먹거리로, 관광지로, 영화제로, 무엇보다 요즘 인기를 끌었던 '국제시장'의 배경인 "부산"이에요 ! 제 고향이기도 한, 이 부산에서 통일의 꿈을 그려나가는 청년들과의 즐거운 시간 ! 함께 만나볼까요?~

  원코리아(ONE KOREA)는, 전국 대학생 북한인권 협의회에 속해 있으며 부산 지역의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연합동아리입니다. 현재는 '부경대, 동서대, 동아대, 해양대 등'의 대학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인 북한인권개선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한반도를 함께 꿈꾸고, 함께 그려나가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지역의 다른 학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원코리아는 주요 활동내용으로, '북한인권 사진전', '스터디 & 토론회', '통일 아카데미', '통일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남쪽에서 불어오는 마파람처럼, 통일의 바람이 부산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그리고 북한 땅까지 불어가게 하자'라는 비전을 이루고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2014년 원코리아의 활동모습

1) 5월 북한인권캠페인

                        ▲ 부경대 북한인권캠페인 현장 모습                                                       ▲ 한국 해양대 북한인권캠페인 현장 모습

2) 5월 '통일은 대박인가' 토론회

▲ '통일은 대박인가' 토론회 모습

3) 8월 부산 남포동 '통일로 통하다' 캠페인

 

▲ '통일로 통하다' 캠페인 현장 모습

4) 8월 부산역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강연회

▲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와 함께한 강연회 모습

5) 12월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모습

  원코리아의 2014년 한 해는 정말 알차고 활기찬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각각 다른 캠퍼스에서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을 향한 한 마음을 가지고 시간을 내고 서로 연합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해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든든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통일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걸음을 걷고 싶은지 알고 싶어서 원코리아 임원단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고 정말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난 듯 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진~하고 깨끗한 이들의 통일을 향한 열망! 함께 나눠봅니다.

Q. 언제 처음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A : 사실, 저는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전혀 갖지 않고 살아왔어요. 그러다가 제게 특별한 만남들이 생겼죠.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고 이를 알리고 개선하려 하는 친구들을 보게 된 것이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활동에 참여해서 실상을 살펴보니, 정말 이것들이 실제더라고요.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이대로 둘 수 없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통일'이라는 문이 닫혀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열려가고 있으며,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 시간들을 맞게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대학생이 되어 깨닫게 된 것들이 제게 큰 충격이자 중요하게 이루어나가야 할 소명이 되었고, 지금 저와 함께하는 친구들 뿐 아니라 많은 청년들이 '북한인권 개선 및 통일준비'를 우리의 소명으로 여기며 여러 방법으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활동하다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위해 힘쓰고 있고, 참 존경할 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Q. 작년 한 해 동안 통일관련 활동을 하며 어떤 것들을 느꼈나요?

A : 정말 크게 느낀 한 가지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북한인권이나 통일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라는 것이었어요. 저희가 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번화가나 여러 캠퍼스에서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해 보았는데요. 무심히 지나는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물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 일에 동참하는 분들도 계셨죠. 하지만, 다른 것에 바쁘거나 전혀 관련 없다는 듯 하는 모습이 꽤나 충격적이면서도 이것이 현실임을 깨달았죠. 그리고 저희의 부족한 부분도 많이 발견했어요. 먼저는 더 친근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해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특히나 홍보 및 장소 선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작년에 해 봤으니까 올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초대할거에요.

Q. 이렇게 북한인권, 통일 관련 활동을 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어떤 말들을 하나요?

A : 음... 다양한 시각들이 있는 것 같아요. "참 깨어있는 청년이다" 혹은 "개인적인 일보다 나라 일을 생각하니 참 대단하다"라고 바라보는 분들이 있기도 하고요. "그런 거 할 시간이 어디있냐?" 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세요. 때론 "빨갱이냐? 종북이냐?" 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계시죠. 참 오해나 편견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단지 '생명'과 관련된 문제이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과업이라 생각하며, '좌파, 우파' 그런 노선과는 전혀 상관없이 북한에 대한 실상들을 알리며 통일을 준비하려 하는 건데, '북한', '통일'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뭔가 정치적으로 혹은 민감하게 바라보는 것 같아 괜히 어떻게 말할까 고민되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청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한 것 같고, 다양한 전달 방법과 능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희가 고민하며 잘 준비해 봐야죠.

Q. 2015년 새 해를 맞이하며, 원코리아가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 부산, 경남에는 많은 대학교들이 있어요. 하지만 현재 저희처럼 '통일'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바라는 것은, 올해에는 더 많은 대학교들이 함께 하고,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여, 같이 통일을 준비해나가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좀 더 참신하고 친근하게 북한인권실상과 통일을 알릴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나가려고 해요. 또한 정기 모임을 더 활발하게 살려서, 같이 공부도 많이 하고 활동도 잘 해나가고 싶네요. 무엇보다 함께 하는 우리 임원진이 새롭게 꾸려졌으니, 각 캠퍼스에서 그리고 연합하여서 더 크고 좋은 영향력들을 끼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통일을 준비하는 한 해, 화이팅!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통일 한국을 이뤄가길 원하는 원코리아의 뜻 깊은 여정. 아름답고 순수한 모습으로 '생명'을 살리는 통일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에 소망과 감사가 가득해졌습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열정으로 이뤄갈 통일한국.

  우리도 오늘 원코리아를 그리며, 통일의 발걸음을 내딛어 봅시다. 통일 is comi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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