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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2013 청소년 통일공감 한마당 ④ 청주 원평중학교 편

여러분은 모교라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학창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지 않나요? 얼마 전 취재기자의 모교, 청주 원평중학교에서 통일공감한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학교에 정겨움을 느끼며 즐겁게 취재를 하였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014년 2월 5일 청주 원평중학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에서 주최한 청소년 통일공감한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국민의례를 한 후 민주평화통일자문협의회 청주시협의회 신길수 간사의 통일강연과 통일퀴즈대회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강연을 듣는 원평중학교 학생들(좌), 신길수 강사(우)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언급된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말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북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북한 지도층세력과 북한 주민들의 실상에 대해 사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현재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김정은 체제의 부조리함을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더불어 북한주민들은 현재 인권을 유린당하며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영리한 너구리>라는 영화 감상과 북한 어린이의 기타연주 영상입니다. 한국의 ‘뽀로로’ 캐릭터가 남북합작품이라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계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북한의 애니메이션 기술이 많이 발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의 만화영화인 <영리한 너구리>의 일부를 함께 상영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재밌어하며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어린이가 기타를 연주하는 영상의 경우 기타보다도 작은 아이가 흥겹게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 강연에 집중하는 학생들(좌), 영리한 너구리 영상(우)


영상 감상 후 개성공단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간단한 강연과 함께 앞으로 탈북민을 자주 마주치게 될 학생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알아보고 북한의 문화와 통일비전에 대해 강연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스스로가 통일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당부를 하며 강연이 끝났습니다. 특히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보다도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또한 통일준비이며 리더가 되어 누군가를 이끌기 위해 성장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통일퀴즈시간


강연이 끝나고 통일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에서 문제가 나와 내용을 한 번 더 익힐 수 있었고, 북한 말 알아맞히기 문제로 즉석에서 퀴즈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 이상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으뜸 기자였습니다.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