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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시네드라마 '낯선사람'을 아세요?

11월 3일 밤 8시 45분 SBS에서 방영한 2부작 시네드라마 ‘낯선 사람들’ 을 보셨나요?

드라마 포스터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16980&imageNid=6378881

'낯선 사람'은 지상파 방송에서는 보기 드문 탈북의 삶을 드라마로 나타낸 작품입니다. 자세한 줄거리를 알아볼까요? ‘낯선 사람’은 북한 고위층 자제인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남한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살아가며 남한에 있는 탈북들과 대한민국 국민과 만나가며 살아가는 내용을 담아낸 드라마입니다. 분단된 현실을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짜임새 있고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통해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특히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촬영부터 마지막 편집에 이르기까지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심혈을 기울여 드라마 작업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완성시킨 드라마라고 합니다.

드라마 스틸컷출처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058582



자세한 줄거리를 알아보면 북한 고위층의 자제인 주인공이 남한으로 우연히 탈북을 하게 되어 가족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에 남한에서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도중 가족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브로커를 통해 가족을 남한으로 오게하려고 하다가 돈 문제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도 잃고 가족도 못 빼내고 다시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힘쓰지만 결국 북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남한에서도 간첩이라는 오해를 받아 어딘가에도 머무를 수 없는 입장이 되버린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바로 남, 북한 그 어느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여 낯선 사람이라는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탈북들이 교육을 받는 하나원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나오고 탈북들의 열악한 삶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탈북에 대한 인식 수준, 탈북 가족을 위한 브로커, 그리고 탈북민을 감시하는 경찰들과 같이 탈북들의 삶과 유사한 내용들이 드라마에 담겨있어 더욱더 사실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생활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슬픔으로 죽음을 택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먹고 살기위해 도둑질을 하며 자신의 배를 부르게 해주는 곳이 곧 조국이라고 말하는 탈북들이 존재하는 현실인 대한민국. 그 실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가 단순히 시네드라마가 아닌 장편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민들에게 탈북들의 삶을 알리고 통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낯선사람'에 나오는 탈북들처럼 힘들고 배고파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적어지고 지금 이 현실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 생각하며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북라는 이유로 조선족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들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남의 일이라는 생각보다 자신의 가까이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통일을 조금만 생각한다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이상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으뜸기자였습니다.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