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제3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의 현장속으로

 매년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2011년을 시작으로 현재 2013년 제3회까지 오게된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그 현장속으로 이으뜸기자가 들어가 봤습니다. 2013년 10월 24일 오후 7시 NH아트홀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 25일 ~ 26일 이대 후문 필름포럼에서 본격적인 영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1관, 2관 총 두관에서 상영되었으며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페이지, 그리고 필름포럼 앞에도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영관앞에는 브로셔와 후원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면 머그잔도 주었고, 일정 금액 이상 후원할 경우 영화제에 상영했던 영화들을 DVD에 담아서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이으뜸 기자가 관람한 영화는 'COI, 북한을 비추는 희망의 빛'과 '국경의 강'이라는 영화였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알아볼까요?

* COI, 북한을 비추는 희망의 빛

초청작 2013/ 다큐멘터리/ 한국/ 30분

감독 : 여봉현

줄거리 : 국내 북한인권 NGO들은 북한인권문제의 국제적 공론화를 위해 지난 10여 년 가까이 국제무대에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노력 끝에 북한인권문제는 주요한 국제 인권 의제가 되었으며 유엔 등 국제기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리고 드디어 2013년 2월 북한인권실태를 조사하는 유엔차원의 기구인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Commision of Inquiry)가 설립되어 유엔 차원의 체계적 조사와 책임자 규명이 가능하게 됐다. 북한인권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 COI, 앞으로 북한인권 개선에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짚어본다.

* 국경의 강

2013 제작지원작 / 드라마 / 한국 / 15분

감독 : 박영민 / 출연 : 윤정로, 신운섭, 하준석, 김유나

줄거리 : 어느 여름날, 생존을 위해 국경의 강을 건너는 어머니와 그 딸을 멀리서 지켜보는 두 명의 북한군. 선임 강 중위는 사격을 지시하고 후임 유 전사는 망설임 끝에 방아쇠를 당긴다. 이튿날, 강 중사에게 전날의 일에 대해 문책 받는 유전사. 이들에게 살아남은 여자아이가 찾아오는데...

이 영화 외에도 한국 뿐 아니라 캐나다, 일본, 미국, 독일 등과 같이 다양한 나라에서 만든 북한인권관련 영화들을 많이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COI, 북한을 비추는 희망의 빛'라는 영화를 함께 관람했던 관람객에게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북한전략센터 임호정 연구원과 북한인권정보센터 이도은 연구원이 영화를 함께 관람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임호정 연구원은 매년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 참가하여 영화를 관람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임호정 연구원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아닌 일시적으로 관심을 가진다는 점이 안타까웠고, 앞으로도 COI의 활동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활동을 하여 많은 인권침해를 받는 북한주민들의 상황이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답해주셨으며 , 이도은 연구원은 영화 시나리오를 쓰신 분을 통해 알게되어 오셨다고 하셨으며 기본적으로 북한 상황이나 정세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타까워하셨으며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더 많이 알려져야한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외협력부 최용상 부장과도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2회때부터 진행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매 회가 거듭할 수록 단순히 탈북과정을 나타내는 독립영화가 아닌 장르나 소재의 다양성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등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관람객이 많진 않으나 지금부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 했습니다.

일부만 관심을 가지고, 강제북송과 같은 큰 이슈에만 잠깐 참가하고 마는 그런 국민이 아닌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게되는 국민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하며 이상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으뜸 기자였습니다.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