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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6월의 테마:6ㆍ25 남북전쟁 60주년]여섯번째 이야기

 

 

 

6ㆍ25 전쟁 사진전

아, 어찌 잊으랴 6ㆍ25의 참상을!

 

 

6.25 6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제가 만난 6ㆍ25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자주 오가는 부천역 지상 출입구로 나오니 대합실 광장에서 6ㆍ25와 관련한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 어찌 잊으랴 6ㆍ25의 참상을!!"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무공 수훈자회 경기도 지부가 주최, 부천시지회가 주관 하에 열린 사진전!

 

 

 

 

 

평일 낮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전시된 사진을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분들도 많았지만 젊은 학생들, 엄마와 함께 사진을 구경하는 어린 아이도 자리했습니다.

  

 

6월 25일 전쟁 발발 시점부터 전후 상황을 담고 있는 사진들은

학생들에게는 책으로만 접했던 전쟁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해주었고

전쟁을 직접 경험하신 어르신들에게는 지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6ㆍ25 사진전하면

특별히 시간 내서 가야하는 곳, 학교 과제 때문에 가야 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비록 6ㆍ25 관련 사진은 어느덧 빛바랜 흑백 사진 속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전쟁 자체도 흑백 사진 속 이야기로 갇힌 것은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간 참전용사 할아버지

 접경지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친구

냉면집에서 북쪽 고향의 맛을 담아내는 아주머니

어쩌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통일의 바람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전쟁 중이고, 잠시 그 전쟁을 쉬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

때문에 내 주변에서 직접 전쟁을 겪으신 분들의 이야기들을 자주 다니던 일상 속 공간에서

사진전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던 사진전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6ㆍ25 6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60주년을 맞아 여러분이 자주 다니는 일상 속 공간에서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이 가기 전 우리동네 6ㆍ25 행사에 참여해

나라를 지키려 노력하신 분들의 희생과 진정한 평화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