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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2010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 후원의 밤

  

 

 

연말이 다가오면서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행사가 많아졌는데요. 

특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등으로 인하여

남북관계가 예민한 올해의 어려운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도

북한의 식량난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온

'2010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 후원회 밤' 행사도 열려 주목 받았습니다.

 

서강대 곤자가 컨벤션에서는 대북 지원 관계자 및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회원 2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 연주에 이어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이자

이화여대 통일연구원 원장이신 최대석 대표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최대석 대표의 사회에 이어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이신 

인명진 대표의 인사말과 박청수 원불교 교무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인명진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후원행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도 북한의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해 걱정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이번 연평도 포격으로 운명을 달리하신 네 분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목숨을 달리한 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후원의 밤을 준비하면서 마련한 캐치 프레이즈 '힘내라 우리민족!'에 담긴 의미도 밝혔는데요. 하나는 남과 북,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 모두가 더욱 힘을 내어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평화와 남북의 통합이라는 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의미 하나는 우리 민족 서로 돕기 운동, 곧 우리 단체란 의미로 남쪽 사회의 대북 지원 운동을 선도해 온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더 큰 힘을 내어야 한다는 뜻이라네요. 즉, 힘내라 우리 민족 이라는 말 속에는 우리의 다짐과 호소가 함께 담겨 있는 셈인 것입니다.

 

 이어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에 참가하여 많은 후원과 성원 및 실질적인

남북교류사업에 참가하여 수고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패 전달 - 네덜란드대사관                 인천광역시,한국자원복지재단

 

  북한의 방역사업인 말라리아 퇴치사업에 참가한 가천의대 박재원 교수, 건국대 김종진 교수 등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특별한 나눔이 이어졌는데요. 이우중학교(경기도 성남시)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빵과 케익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에 전달하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평화의 나무 합창단' 축하공연과 함께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공동대표인 영담 스님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후원의 밤 공식행사는 마감되었습니다.

 

 

'2010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후원의 밤' 행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비통함과 침울함속에 진행되었지만 남북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겐 '통일의 절실함'을 더욱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닿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눌수 있는 인도적 대북지원에 함께 동참하고 후원하여 '우리의 숙원인 통일'을 이룩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http://www.ks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