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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통일교육의 현재와 미래 (2)

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황인성입니다.

저번 1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우리의 학교통일교육의 현황과 발전적 과제에 대해서 다뤄볼 텐데요.

이인정(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의 발표문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받은 통일교육의 기억이 거의 없다고 말씀드렸었죠. 얼마나 많은 동의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발표를 듣고 우리가 알게 모르게 통일교육을 위해 많은 곳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이번에 다룰 내용을 크게 2가지로 나눠봤는데요.

1. 통일교육의 목표, 대상과 체계

2. 학교급 별 학교통일교육의 방향제시

위 내용은 이인정 교수의 발표문을 제 나름대로 꼭 필요한 내용을 읽기 쉽게 정리한 것인데요.

통일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통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통일교육의 목표, 현황

통일교육이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의식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통일교육의 세부목표로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민족공동체 의식에 바탕을 둔 새로운 민족 공동체로 발전해가는

창조적인 과정으로 미래 지향적 통일관 정립

둘째,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보호하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고 국가 안보의 기초가 되는

건전한 안보관 정립,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 통일 환경과 북한의 실상에 대한 이해를 통한

왜곡 없는 균형 있는 북한관 확립

 

통일교육은 이러한 세 가지 목표를 통합적으로 달성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의 관심과 의지를 신장시키고,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역량을 제고시켜야 합니다.

위의 내용을 살펴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계속 언급되는 단어들이 있죠? 발견하셨나요?

바로 자유민주주의, 민족공동체의식, 안보관, 미래 동인데요. 공통적으로 언급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이를 통해 현재 어떤 목표를 가지고 통일교육이 이뤄지는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학교급 별 학교통일교육의 방향제시

유치원 통일교육: 유치원 대상이 만 3~5세 누리과정의 목적은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다.

유치원 통일교육의 구성은 신체운동, 건강, 의사소통,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을 중심으로 통합적이고 균형적으로 이뤄야한다.

자신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장학습을 통해 민족과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애착의 마음을 형성해야 한다.

유치원 통일교육의 방법은 유아의 발달 특성 및 경험을 고려하여 놀이, 체험 방식으로 편성하고 유아들의 능동적인 참여

가능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흥미로운 통일교육 자료들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통일교육: 이들은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인식이 구체화되는 아동기로서, 부모나 뉴스 등을 통해서 북한의 정보를 접하는

세대이다. 남북 교류와 협력의 기억보다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 익숙한 세대다.

따라서 공포심과 거부감 또는 통일로 인한 사회 혼란에 대한 우려를 품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학년 단계에서는 개별 교과목 단위를 넘어 통합적 방식의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고학년 단계에서는 단순히 지적 영역을 넘어 감수성과 행동 실천에까지 이르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주로 도덕 교과를 중심으로 다뤄지지만, 도덕 교과 내 인지, 정의, 행동적 영역의 통합 뿐 아니라 교과 간 통합적 방식의

통일교육을 시도할 필요도 있다.

 

중학교 통일교육: 이들은 아동기에 북한의 3대 세습과 반복적 도발, 핵 위협 등을 경험했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됐던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도 접한 세대이다. 따라서 부정적 북한인식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의 편견이나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한 통일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진로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싹트면서, 통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에 대한 현실적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연령대다.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구성된 창의적 체험활동을 더욱 다양화하고,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통일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통일교육: 중학생에 비해 남북 교류협력의 기억을 지니고 있으나, 핵실험과 대북제재 등의 기억 역시 공존한다.

또한 다양한 북한 실상과 북한 인권 이슈에 대한 국제적 움직임도 인식하고 있는 세대다.

더불어 세계화 추세 속에서 민족공동체 관련 인식이 기성세대에 비해 취약할 우려가 있다.

특히 대학 진학과 진로, 직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시기다. 따라서 통일이 고등학생에게 의미 있는 문제가 되려면 자신의 삶을

통일미래 비전에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통일비용 및 편익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이 함께 다뤄져야 한다.

 

대학교 통일교육: 일반적으로 90년대 중후반을 전후해 출생한 세대들이 대부분이다. 다양한 북한 이슈를 통해 남북의 커다란

경제적 격차를 뚜렷이 인식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남북의 경제적 격차가 가져올 통일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세대이다.

따라서 대학생들은 북한에 대해 같은 민족이라는 인식보다는 우리의 안보적, 경제적 이익에 부담을 가하는 대상으로 바라보기

쉬운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또한 북한의 세습체제나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 역시 북한 체제에 대한 이질감과 거부감을 증대하는 근거들이 됐다,

결과적으로 대학생 통일교육은 통일이 자신과 공동체 모두에게 더 큰 꿈을 실현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미래상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통일교육은 자기 주도적이고 '열린' 방식이 요청된다. '열린 철학적 탐구공동체' 등 자발적인 탐구 방식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각 학교급 별 교육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통일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족공동체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통적으로 모든 학교급 별 통일교육에서 알맞게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화 속에서 급격하게 변하는 현실도 피부로 느낄 수 있죠. 연평도 포격, 핵무기 개발 및 실험 등의 이슈는 안보관을 확립하는데

큰 발판이 됐습니다.

하지만 위의 언급한 것들이 지속되고 남북의 단절이 앞으로도 고착화된다면 앞으로 민족공동체의식은 점점 더 적어질 것입니다.

여러 가지 개념 등이 통일교육을 위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이제는 많이 약해졌고 앞으로도 더 약해질 수밖에 없는 민족공동체의식을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