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성균관 대학교에서 '2030 소통 대학생 토론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전국의 대학에서 온 52개의 팀이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포스터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우리나라의 앞날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를 훈련하고,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소통 능력을 배양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토론의 논제를 통일과 관련된 것으로 함으로써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는데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본선은 5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총 16강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토론 방식은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2 대 2 토론으로 각 토론자는 입론-질문-반박을 한 번씩 총 3번 발언할 기회를 가지는 방식입니다.
대회 일정
아래 대진 표대로 16팀이 치열한 경쟁 끝에 결승에 올라갈 팀을 가렸는데요. 준결승전에서 A조에서 철의 장막 팀이 B조에서 연리 팀이 올라와 두 팀이 결승에서 대결하게 되었는데요. 결승전은 다른 장소에서 진행이 되어 장소를 이동하고 3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선 대진표
결승 대회장
결승은 성균관대학교의 다산경제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승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느 팀이 찬반을 맡을지 결정하기 위해 각 팀에서 한 명씩 나와서 가위바위보를 했습니다.
찬반을 정하기위해 가위바위보 중인 두 팀
가위바위보 결과 연리 팀이 찬성, 철의 장막 팀이 반대를 맡게 되었는데요. 본선 토론 주제는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였는데요. 연리팀은 이에 대해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같이 하는 병진 노선을 제시하며 찬성 의견을 표했고 철의 장막 팀은 선 비핵화를 주장하며 반대 의견을 표했습니다.
찬성 측 첫 번째 입론
반대 측 첫 번째 질문
반대 측 첫 번째 입론
찬성 측 첫 번째 질문
찬성 측 두 번째 입론
반대 측 두 번째 질문
반대 측 두 번째 입론
찬성 측 두 번째 질문
반대 측 첫 번째 반박
찬성 측 첫 번째 반박
수기 시간
토론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양 팀 모두 마지막 반박을 앞두고 수기 시간을 사용해 상대방이 반박한 내용에 대해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치열한 토론을 벌였는데요.
반대 측 마지막 반박
찬성 측 마지막 반박
양 팀의 마지막 반박을 끝으로 토론대회 결승전이 종료되었는데요.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 동안 쉬는 시간을 잠시 가지고 바로 폐회식과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내빈들의 폐회사 이후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심사 결과 최종 우승은 연리 팀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 7명 중 4명이 연리 팀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심사위원분들의 선택을 비슷하게 받은 걸 보니 확실히 어느 팀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토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승팀 수상 모습대회 참가자 단체 사진
대회장의 분위기는 승패를 떠나서 서로의 수상을 축하해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참가자들은 '원래 통일에 관심이 없었는데 대회를 준비하며 공부하다 보니 통일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 '이전보다 통일에 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도 대회를 참관하면서 많이 배워가는 느낌이 들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2030소통 대학생 토론대회, 대학생 여러분들도 내년에는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이소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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