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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기자단카드뉴스

[기자단카드뉴스] 통일전망대, 어디까지 가봤니?

 

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수진 입니다.

통일전망대,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 방문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일전망대는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그리고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가 있습니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1983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전망대로,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통일전망대가 동해바다와 금강산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멋진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차량을 통해서만 전망대에 입장하실 수 있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지 않으시면 통일전망대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이 점은 유의하셔야 할것 같아요.

Step1, 통일전망대 출입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입장권을 예매하셔야 합니다.

 출입신청서 작성 시에는 일행 중 한 명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계셔야 하니 주의해주세요. 신분증이 모두 없을 시에는 통일전망대에 갈 수 없습니다. 입장권은 대인 3000원, 소인 1500원 입니다.

Step2, 안보교육관에서 간단한 안보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합니다. 6.25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역사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됩니다.

Step3, 차를 타고 우리나라 최북단 마을인 명파리를 따라 이동합니다. 4~5분정도 가다보면 '민통선검문소'라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간단한 차량 검사를 하고 출입증을 받으시면, 전망대 갈 준비 완료!

이제 차를 주차하고 오르막길을 계속 걷다보면 점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30도가 넘는 아주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통일전망대까지 오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5분정도 걷다보면 통일전망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통일전망대에 도착하면 푸르고 멋진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옆을 보면 멀리 이북 땅과 금강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멋진 풍경들을 보면 등산하느라 힘들었던 것들이 다 사라집니다. '통일'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산의 풍경도 보입니다.

통일전망대를 재미있게 관람하셨다면, 전망대 아래쪽에 있는 DMZ 박물관도 방문해 보세요.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4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DMZ 박물관은  암울했던 분단의 역사를 올바로 알리고, 냉전과 갈등의 아품을 평화와 화합으로 만들어가야 할 통일의 이야기를 새롭게 쓰는 한편, DMZ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지난 2009년 8월 14일 개관되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네 가지의 테마로 DMZ의 역사와 군사, 문화, 생태계 등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축복받지 못한 DMZ의 탄생: 해방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내의 어지러운 시대상과 DMZ의 탄생과정이 재현되어 있는 곳입니다.

2.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정전협정 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상황과 전쟁의 유산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3.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 DMZ의 역사와 문화유적지 그리고 생태계에 대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4. 다시 꿈꾸는 땅, DMZ: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류와 협력사업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네 가지 테마 이외에도 비무장 지대 철책, 탱크, 지주포, 대북심리전 확성기 등의 모형을 야외전시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60여년간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니 전망대를 보고 내려오실 때 꼭 들러보세요.

마지막으로, 고성 통일전망대가 2016년 12월에 새롭게 바뀝니다. 현재, 해돋이 통일전망타워를 건설 중입니다.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러 통일전망대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상, 고성통일전망대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