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을 품은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을 상징하는 석조전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되어 빼어난 경관도 유명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곳입니다.

 

덕수궁 석조전 일대는 학창시절 누구나 수업시간에 들어본 적 있는 미소공동위원회와 관련이 많습니다.

미소공동위원회는 한국의 임시정부 수립 원조를 위해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의 결정에 의해 설치되었습니다.

미소공동위원회는 광복 이듬해인 1926년부터 2년 간 석조전을 사용하였습니다.

1946년 3월 20일 석조전에서 1차 미소공동위원회가 개최되었을 때는 주된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한국 내부 협의대상자

 

선정기준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2차 공동위 시기에는 소련과 미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1947년 10월 18일 62차 본회의를 끝으로

 

 국제연합에서 한국에 관한 문제의 토론이 끝날 때까지 공동위 업무를 중단하자고 했으며

 

며칠 뒤인 10월 21일, 소련 측 대표단이 철수하면서 미소공동위원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석조전은 대한제국 황실과의 인연이 깊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고종 황제가 자주 거론되곤 하는데요.

 

석조전이 최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에서도 잠시 등장하였을 만큼 고종과의 인연이 깊은 곳임을

 석조전 내부 관람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석조전 내부 관람 예약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덕수궁 홈페이지-http://www.deoksugu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