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김규진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기사에서는 연평도에 입도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연평도에서 꼭 가보아야할,
지난 2010년 남북의 분단으로 일어났었던 가슴 아픈 사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안보 교육장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연평도 탐방기 ① - 안보 교육장
이곳이 바로 연평도포격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안보교육장의 모습입니다.
안보교육장 냅로 들어가기도 전 벌써 포격을 맞아 불탔던 집의 모습이 보입니다.
2010년 11월 23일 당시에 포격을 맞았던 연평리 176번지 일대를 비롯한
주택들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그을음이 진 것을 보면 그날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고, 위험했는지가 잘 드러납니다.
안보교육장 바깥의 피격 자택을 지나 실내로 들어가는 문을 지나면 교육장의 구조와
바로 옆에는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에 근무하셨던 군인분들의 사진이 보입니다.
아래에 사진에 군복과 군모가 보이시나요?
바로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실제 군복과 군모입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고인들의 애국심이 느껴집니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 벽에는 연평도 포격 당시
포탄을 맞아 부서진 연평면사무소의 창고시설 천장부의 보존물이 보입니다.
2층으로 NLL(북방한계선)에서 일어났던 제1 연평해전, 제2 연평해전을 비롯한
연평도 포격등 북한의 도발을 시기순으로 알려주는 표와
터치형 모니터가 나옵니다.
2층의 다른 벽에는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 제7 포병중대의 대응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놓은 표가 있고, 사건 진행을 남한의 시각에서 재현한 동영상이 재생 됩니다.
반대편 벽에는 북한의 시각에서 연평도 포격을 재현한 동영상과 실제 사용된 122mm 방사포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북한군의 전력을 설명해주는 그림과 글들이 있습니다.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던 북한의 해안포를 비롯한 북한군의 무기와 보유 수를 설명해 주고있습니다.
북한군 전력 표를 지나면 포격 당시 연평도의 실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불이 나고, 연기가 치솟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VR(가상현실체험) 모니터도 있습니다.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피폭 가옥 내 수습 유물들 입니다.
집안에 있던 그릇, 주전자 등 생활 용품들을 비롯해 녹아내린 간판까지. 그 날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안보교육장 2층 한켠에는 3D 입체 영상으로 그 날의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실이 있습니다.
영상실에서는 좀 더 현실감 있게 연평도 포격이 있던 날의 상황과 연평도 주민들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서해 바다를 중심으로 항상 대립하는 남북의 관계와 NLL의 위상을 설명해주는 글과 함께
연평도 포격 당시 포7중대에 근무했던 신용한 중사를 비롯 많은 군인의 말이 담겨져 있습니다.
안보 교육장 2층에서 바라본 피폭 현장입니다. 불탄 집과 무너져 내린 가옥의 모습이 보입니다.
평화. 간단한 단어지만 굉장히 어려운 단어이기도 합니다.
2010년 11월 23일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가옥들은 불에 타 없어지고,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저희들에 열정에도 불을 붙힌듯 합니다.
연평도에 입도하신다면 꼭 안보 교육장에 방문하셔서
이 외에도 많은 교육자료들과 볼거리들을 보시고
통일을 함께 염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통일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기자단 9기 기자 김규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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