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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뜨거웠던 통일박람회 2016, 폐막식 현장 속으로!

 

2016년 올해도 통일박람회는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예상 밖의 큰 호응을 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놀랐고 통일에 대한 관심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올해,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즐겨주셨습니다.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 세종로공원에서는 통일부, 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통일박람회 2016 '그래서 통일입니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통일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단체의 부스행사뿐만 아니라 통일 어울림 한마당, 남북 음식 한마당, 통일상상놀이터, 상설무대/통일 버스킹, 통일사랑 라디엔티어링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5월이라 그런지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비도 안 오고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 계획되었던 모든 행사들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광화문에 산책을 오신 분들, 관광객 분들도 많이 들러주셨고 직접 통일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와주신 학생, 시민, 또는 탈북민 분들도 계셨습니다.

폐막식 현장에 앞서, 통일박람회 2016의 현장스케치를 사진으로 준비했습니다.

   

통일박람회 2016 마지막 날 부스들의 사진입니다. 하늘도 정말 맑고 햇빛도 쨍쨍해서 박람회를 즐기기에 정말 좋았답니다.

슬로건 앞에서 사진을 찍는 학생들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 전광판

 

윷놀이, 한쪽 다리 들고 오래 버티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놀거리도 마련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통일은 어떤 의미입니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통일의 꿈을 키워나간 흔적이 모여 예쁜 예술품으로 탄생했습니다.

  

통일박람회 2016 폐막식 식전행사로는 금관악기 밴드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폐막식 시작에 앞서, 각자의 소망을 종이에 적어보았는데요. 저희 제9기 통일부 기자단 5명은 이렇게... 적어보았답니다.

     

폐막식은 통일박람회 2016 삼일간의 영상스케치로 시작되었습니다.

 

폐막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폐막식은 삼일동안 힘차게 달려온 통일박람회 2016을 되돌아보고,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이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통일부 아나운서)


다양한 단체, 기관,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통일박람회 2016. 소통,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니 만큼 141개의 단체가 부스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폐막식은 박람회를 빛내주신 기관 분들을 위한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행복한 통일상

동아일보 채널A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강원도

인천광역시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소+남북역사학자협의회

 

  

어울림 공감상

사단법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향한 모임

사단법인 21세기 문화예술협회

사단법인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k-water

사단법인 남북청소년교류연맹

 

 

희망과 열정상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여대생통일연구학회

사단법인 드림터치포올

북한인권정보센터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특별상

한국남북음식특별전 '한국음식인문학연구원'

 

 

이밖에 통일박람회 2016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하여 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치사입니다.

'한 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간다면 어렵지만 언젠가는 한 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지난 사흘 동안 한반도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아올렸던 통일박람회가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시민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상을 받은 16개 단체 대표에게도 축하드립니다. 이번 박람회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리 통일이 어렵고 통일로 가는 길이 힘들다 하더라도 통일을 포기할 수 없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통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가장 중요한 국민적인 자산입니다. 작년 1회 때도 뜨거운 열기를 느꼈지만, 이번에는 더 뜨거워서, 북녘땅에 있는 우리 동포에게도 이 열기가 전달되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사흘 동안의 뜨거웠던 통일박람회 2016 '그래서 통일입니다'가 끝납니다만, 어제, 그저께 오늘까지 여러분들이 보여주었던 뜨거운 통일의 열기, 통일의 미덕, 이 모든 것이 계속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통일을 이뤄낼 것입니다. 통일준비위원회도 여러분들의 그런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통일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통일이 오는 그날 어려분과 함께 축제의 한 마당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통일부, 민주평통위원회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단체, 언론단체, 각 대학교의 통일 관련 학술 단체가 열심히 노력해주셨고, 그 노력 덕분에 박람회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더욱더 행복하고 희망찬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종욱)

그리고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치사가 이어졌습니다.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삼일이 지났습니다. 성공한 영화의 속편을 만들 때 대단히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년도에 통일박람회를 시작했을 때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그래서인지 금년도에 또 그 수준을 이룰 수 있을지, 더 나아야 할 텐데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한 이상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을 잘 담아냈고, 결과로서는 대박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그래서 통일입니다'라는 이 멋진 구호를 만들었기 때문에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는 이 슬로건이 이번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평통위원회 자문들이 새롭게 좋은 의견을 주어 음악회, 음식 행사도 진행할 수 있었고 그래서 또다시 대박을 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비해서 내용이 한 층 업그레이드된 것 중에 하나가 통일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것입니다. 선물을 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기부하는 것이 통일의 첫 걸음이고 이번 박람회가 그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기필코 더 멋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고 특히 젊은이에게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이 통일의 주역입니다. (유호열)

마지막으로 폐막사는 통일부 홍용표 장관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통일박람회 2016 막을 내립니다.

광화문 광장은 뜨거웠습니다. 햇살도 뜨거웠지만 햇살도 우리의 통일 열기보다 뜨겁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까지 서울을 뒤덮었던 황사, 미세먼지도 우리를 비껴갔답니다.

다 우리의 통일 열기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통일의 열기를 모아주신 단체,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같이 통일 박람회 준비한 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통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틀 전에 개막식을 하면서 이번 통일 박람회는 오감만족의 자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만족하셨나요? 즐거우셨죠?

 

삼 일 동안 광화문 광장을 돌아다니며 통일의 외침을 들었고, 북한 음식을 맛보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을 보았고, 그분들과 같이 악수하고 어깨동무할 때마다 통일의 열정과 열기를 가슴 뜨겁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삼 일 동안 광화문 광장은 사람의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그래서 통일입니다.

 

이번 주, 아주 소중한 통일교육주간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세종로에서는 상상놀이터가 만들어졌고 많은 어린이들이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느끼고 같이 공유한 것이 통일이라 생각합니다.

 

여행할 때 제일 중요한 게 길동무 아닐까요? 삼 일 동안 같이 해준 길동무 여러분 감사합니다.

행사를 통해 느꼈던 통일 공감대, 열정은 계속 될 것이고 더 커진 공감대는 내년에 더 크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래서 통일'

 

정말 햇살보다 더욱 뜨거웠던 통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폐막식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일박람회 2016는 모두가 통일을 향한 소원을 담은 메시지를 풍선에 매달아 함께 하늘로 올려보내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알록달록 풍선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달고 올라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이 채 그 아름다움을 담지는 못했지만,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하트모양의 풍선을 들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셋, 둘, 하나! 풍선을 날립니다!

파란 하늘 위로 올라가는 풍선들의 모습, 참 아름답지 않나요?

그 풍선들이 아름답게 올라가는 모습에서 결코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박람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모여 기념 사진을 찍으며

통일박람회 2016 '그래서 통일입니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가 이 행사를 주최하거나 기획하거나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괜스레 이런 통일 관련 행사에 사람들이 모이는 걸 볼 때마다 감동을 받고 행복하답니다. 여러분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다가도, 그만큼 통일이라는 주제가 어렵고 낯설기 때문에 지레 겁먹곤 하거든요. '거의 관심 가질 사람이 드물 거야' 라고 제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 정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방문해주셨고 특히 많은 학생들이 와서 즐기는 모습을 보며 괜스레 뿌듯했습니다. 통일박람회 2016을 지켜보며, 이제 저는 '노력해봤자'라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탈피하고 '통일도 노력하면 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다짐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통일박람회 2016' 재밌게 즐기셨나요? 적어도 마음속에 '통일'이라는 작은 새싹이 자라났다면 그것만으로 저희는 행복합니다. 보다 더 많은 분들이 '통일'을 가깝게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통일박람회 2016 폐막식 현장 소개를 마무리하며, 저는 꾸준히 양질의 기사로 여러분께 찾아가겠습니다.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선정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